한기총.한교연 회장, 서울시 종교편향 시정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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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3-03 16:16본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양병희 대표회장이 ‘서울시의 종교편향 시정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 국제홀에서 열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특정 종교 사찰의 이름으로 역명을 정했다 해서 기독교가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모습으로 비칠까 심히 염려스럽다”면서 “지하철역명에 특정 종교 사찰의 이름을 쓰는 것은 서울시가 정한 원칙에 위배되고, 다종교 사회에서 서울시의 종교편향적 행정으로 종교 간 갈등을 빚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이는 분명 종교 간 갈등으로 몰아선 안 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인천국제공항이 세워질 때 ‘세종공항’이라는 이름을 추진했지만, 인천에 있는 공항을 인천과 관계없는 이름으로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인천과 전 시민들이 반대하고 서명운동을 해 바뀐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이영훈 대표회장과 양병희 대표회장은 이어 공동성명서를 차례로 낭독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봉은사역명을 철회하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서에서는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929정거장 명칭을 ‘봉은사역’으로 확정한 것은 행정원칙과 시민 정서를 무시한 잘못된 결정이므로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최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