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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대학가요제 그리웠습니다" 7080 레전드 소환 '180분 떼창'

작성일 22-03-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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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한국 대중가요의 기틀을 마련한 대학가요제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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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 경기도 김포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문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2 리멤버(REMEMBER) 대학가요제' 전야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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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학가요제 출신 레전드 가수들은 180분간 1970~80년대의 낭만과 추억을 담아 혼신의 무대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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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 공연 시작 1~2시간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등 약 2천여 명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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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는 1988년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자이자 메가 히트곡 '칠갑산'을 부른 주병선(57)과 스포츠 등 다방면으로 방송 활동 중인 임영은 아나운서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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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는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샌드페블즈가 '나 어떡해'와 '해야'로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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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맑은 음색의 소유자 원미연(56)이 히트곡 '이별여행', '소리질러'로 무대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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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대학가요제에 참가한 원미연은 "대학가요제가 부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늘은 전야제이지만 내일(본선) 더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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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대학가요제 동상을 받고 가요계에 데뷔한 이규석(58)이 '기차와 소나무'를 첫 곡으로 지난 2006년 가수 이루가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았던 '까만 안경'을 불러 관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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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듀오 높은음자리의 멤버 김장수(63)가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곡 '바다에 누워'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손현희(이름없는 새) 건아들(젊은 미소·잊지는 않겠어요)이 무대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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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남옥궁분(63)은 무대에 올라 1981년 발매해 큰 인기를 얻은 대표곡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등 두 곡을 연달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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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를 대표하는 전유나(53)도 전야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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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나는 1989년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사랑이라는건'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한 후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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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발매한 1집 앨범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른 전유나는 지난해 발매한 신곡 '청춘에'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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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나는 "2022 대학가요제를 응원하기 위해 선배들이 무대에 섰다"며 "내일 본선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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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무대에 주병선, 김학래(65)가 추억의 노래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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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직접 작사·작곡한 '내가'라는 곡으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김학래는 "오늘은 정말 추억이 쏟아지는 축복의 시간"이라며 "대학가요제를 부활하겠다고 이 자리를 레전드 팀들과 함께 마련했다"라고 인사말로 큰 울림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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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인 주병선도 '칠갑산', '들꽃' 등 히트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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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대학가요제 은상을 받은 이재성(65)은 '그 집앞', '촛불잔치'를 불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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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사랑의 하모니도 무대에서 '별이여 사랑이여', '야화'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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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무대에서는 1986년 강변가요제에 참가해 동상을 받은 바다새 멤버 김성기와 '트로트 요정' 요요미(28)가 함께 '바다새'를 불러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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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박수와 환호로 무대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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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를 대표하는 명가수 김범룡(62)도 전야제를 찾았다. 김범룡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한 1985년 발매한 1집 앨범 수록곡 '바람 바람 바람'을 불러 막바지 공연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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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이 나와 '꿈의 대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내게도 사랑이', '젊은 태양' 메들리로 화려한 전야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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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리멤버(REMEMBER) 대학가요제' 본선은 내일(27일) 오후 7시 전야제가 열린 동일 장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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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본선은 1부(리메이크 부문)와 2부(순수창작 부문)로 나뉘어 열린다. 리메이크 부문은 10개 팀, 순수창작 부문은 12개 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음악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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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문기업 (주)에스티엔(STN)을 비롯해 뉴스더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하며, (주)에스티엔(STN), 바비아나필름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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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무대는 (주)에스티엔(STN) 자사 스포츠전문채널 에스티엔스포츠(STN SPORTS)를 통해 생중계하며, 유튜브(STN SPORTS)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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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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