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용선’에서 ‘김팔선’으로?…尹 공약 GTX D노선 현실화되나...윤석열 당선인 GTX D 공약 눈길
김포~용산에서 팔당까지 연장 ...GTX A~C 사업 더뎌 현실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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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27 19:21본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건 GTX D노선 김포~팔당 연장안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경기도 김포 일대 아파트 단지.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 효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속도를 낼지 부동산업계 관심이 뜨겁다. 특히 윤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GTX D노선 연장을 두고 수도권 주민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1기 GTX A, B, 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D, E, F 3개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중 GTX D 노선 연장 계획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내놓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GTX D노선을 김포~인천 검단~부천 구간에서 서울 여의도를 거쳐 용산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다만 부천에서 용산까지는 기존 GTX 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당초 김포~부천 구간보다 연장됐다지만 김포, 검단신도시 주민 반발은 여전했다. 주민들은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GTX D노선을 연장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본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GTX D노선을 서울 강남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림~사당~삼성~하남~팔당까지 연장해 이른바 ‘김팔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역에서 수서~성남~광주~이천~여주로 분기되는 노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인천공항으로 분기되는 노선을 추가해 D노선을 ‘더블 Y자’로 짓겠다고 공언했다. 덕분에 김포 일대 주민들은 기대에 부푼 모습이다.
하지만 GTX D노선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기존 GTX A~C노선 사업도 더딘 데다 추가 노선 건설에만 수십조원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D노선 사업에 속도를 내더라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자 선정 과정에만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윤석열 당선인 임기 내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GTX A노선만 2024년 개통 예정일 뿐 B, C노선은 개통이 한없이 미뤄질 수 있다. B, C노선 개통도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D노선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엄기철 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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