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장장도 안치실도 '만원'…심지어 7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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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28 22:17본문

김포장례식장 쉴락원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통상 장례는 사흘간 치르는 '3일장'이 기본인데, 요즘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장이 부족해 6일장에서 심지어 7일장까지 하는 경우도 등장했다. 병원 장례식장은 물론 안치실까지 부족 사태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 한 화장장에 가보니 운구차들이 가득하다.
통상 환절기에는 고령 사망자가 많긴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까지 늘어나면서 화장장 수요가 폭증했다.
화장장이 부족해 6일장이나 심지어 7일장까지 치르는 경우도 생기고 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가기도 한다고 한다.
경기도의 한 화장장을 이용하는 유족은 "우리 같은 경우에 6일장을 한 셈이 되죠. 급한 사람들은 강원도를 간다거나 목포까지 간다거나…서울에 (화장장이) 2개밖에 없는데 2개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죠."
실제로 화장 예약 사이트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 들어가 봐도 서울 화장장 2곳의 예약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1,100건에 달한다. 최근 3년간, 3월 한 달 하루 평균 화장 건수 대비 391건이나 증가한 수치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망자가 늘어나다 보니 장례식장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이다.
경기도 김포의 한 장례식장 빈소도 포화상태이다.
박영석 / 김포 장례식장 원장은 "지방에 원정 화장까지 가시는 그런 불편한 일이 초래되고…저희 장례식장 같은 경우에도 빈소 대비 사망자가 폭증하다 보니까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시신이 화장장으로 가지 못하면서 지방 장례식장 안치실마저 가득 찼습니다.
파주 장례식장 관계자를 전화로 통화해보니 "지금 저희도 꽉 찬 상태예요. 안치 냉장고가 10기인데 지금 거의 뭐 한 개 정도 비어 있고…."
정부가 화장시설을 늘리기로 했지만, 이것 역시 한계가 있다 보니 당분간 화장장 부족 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망자가 급증하다보니 화장장도 안치실도 부족한 상태이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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