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순 경기 김포시의회 의장
[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 ]김포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신명순 의장이 김포시장에 도전한다. 신명순 경기 김포시의회 의장은 "50만 시민의 염원인 교통과 교육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국정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3선의 시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더 잘알기 때문에 오는 6월 지방선거 김포시장에 도전한다"면서 "50만 시민들이 불편했던 교육과 교통 문제를 중·장기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학교문제에 있어서 학교 신설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방안, 법적으로 상황이 된다면 스쿨버스 도입 등을 검토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교통에선 4차국가철도망이 부천으로 가는 것으로 끝이났다. 장기적으로 서울 안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의 과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3선인 신 의장은 12년 동안 김포시의 발전하는 모습을 바라본 증인이어서 첫 여성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그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신 의장이 첫 여성 시장에 도전하면서 다른 후보들이 긴장하고 있다. 신 의장이 여성 가점을 받을 경우 어떤 후보보다 경선 승리에 유리한 고지에 있기 때문이다.
신 의장은 "50만 김포시민들이 불편했던 교육과 교통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시장이 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3선 시의원으로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12년간 여성정치인으로서 유연한 사고와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편의제고에 앞장서 왔다.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도서관 인프라는 지난해 12월 3일 ‘여행’을 테마로 한 일곱 번째 공공도서관 마산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김포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교육에서도 김포지역의 고질적인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끊임없이 현안협의를 거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마산중학교, 2023년 (가칭)운양1초중통합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15부터 2017년까지 2차례의 시정질의와 1차례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신도시에 맑은 팔당원수가 상시 공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포의 명소인 ‘금빛수로’에 지난해 11월부터 팔당 상수원의 맑은 물이 공급되고 있는데 수질 개선뿐 아니라 365일 안정적인 유량을 확보와 더불어 악취와 관련된 민원도 종식됐다. 이번 의회의 중요한 성과로 '김포형 정책개발 시스템 안착'을 꼽았다. 그는 "지역 현안을 놓고 진행한 정책토론회와 의원연구모임은 시민과 양방향 소통하며 정책 반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평했다.
-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한 이유가 있다면.
▶시의원 3선을 한 뒤 그다음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경기도의원에 대한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일을 하다보니 도의원 경험도 좋지만 도의원을 하면 도비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을 해야하니 지역에서 멀어지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장은 다르다. 기초단체장으로서 김포시가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시의원 12년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본다. 3선의 시의원으로 지역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김포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가장 힘들었던 의정활동을 꼽는다면.
▶2019년 김포골드라인의 개통 연기와 2021년 GTX-D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의 결과가 만족할 수준으로 나오지 못해 힘들었다. 특히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또 골드라인이 떨림 현상으로 인해 개통이 두 달 연기됐을 때 시민분들의 분노는 아직도 생생하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 김포~하남 연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 시민의 염원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김포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힘들었다."
-김포시의 어떤 부분을 먼저 해결하고 싶나.
▶50만 김포시민들이 불편해 한 부분이 교육과 교통인데 이 부분을 먼저 해결하고 싶다.
먼저 교육에서 학교 신설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스쿨버스 도입 등 여러 가지 교육 문제를 시민들과 대화해 해결할 것이다. 두 번째는 교통인데 특히 GTX-D노선이 서울 안으로 들어가도록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풀고, 5·9호선 연장에 대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만약 이부분이 여의치 않는다면 여의도로 직결할 수 있는 철도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정하영 시장의 재선 의지가 분명하다. 신 의장이 정 시장보다 강한 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현직에 있는 정하영 시장은 지금까지 해온 정책에 대한 평가가 있다.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는 그 리스크는 없다. 이 부분이 강점이라고 본다. 또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김포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어 정하영 시장을 포함한 다른 후보들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정하영 시장에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소통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대학병원 유치에 대해 정치인들과 소통을 하며 만들어갔으면 했는데, 소통을 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 정치는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 시장은 지역 내 굵직한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시·도·국회의원과 함께 고민을 하고 진행해야 한다. 김포시 청사진은 함께 만들어야 한다. 나만의 성과가 될 수 없고 다 같이 성과를 내고,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신명순 의장의 출판기념회 모습
-지난2월5일 출판기념회를 하였는데. 책 소개를 한다면.
▶책 제목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꽃처럼'이다. 정치를 처음부터 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치를 하면서 제 스스로가 정치를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냈다. 지역신문 기자·요가 강사를 했던 저의 직업들이 30대 후반 정치 활동에 자양분이 됐다. 봄꽃을 피운기 위해선 나무의 자양분이 필요하듯이 책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직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시장에 도전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 끝으로 그는 "12년 기초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김포시 최초의 3선 여성의원, 그리고 여성 시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러한 수식어가 지역내 여성 사회 참여를 촉진시켜 공정과 지역발전에 힘이 되기를 기대하고, 저 또한 오랫동안 몸담은 지역 여성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장에 당선 돼 여성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다.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앞으로 무엇이 더 필요할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코로나 위기 속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마지막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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