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주영 김포시국회의원, 한강 시네폴리스 데이터 센터 구축 반대 입징 밝혀…지역 정가 술렁
김의원 김포 발전에 도움되는 산업이 무엇일지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문제를 제기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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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4-04 20:52본문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지난 29일 오전 김포시청에서 있은 한강시네폴리스에 데이터센터와 메타버스 창업지원센터 등 첨단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에는 정하영 시장과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김포도시관리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데이터센터·메타버스창업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해당 사업이 시민과 김포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사업을 반대했다.
김포시가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메타버스창업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식 현장에서 김주영의원은 '해당 사업이 시민과 김포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 의원은 양해각서 체결 후에 있은 기념사진도 촬영하지 않고 돌아갔다.
"시네폴리스라는 노른자위에 첨단산업으로 포장돼 들어설 데이터센터가 김포 경제에 얼마나 기여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데이터센터는 냉방 등에 전기를 엄청나게 소모하는데 변전소를 건립하기 힘든 조건인 김포는 지금 전기가 부족해 배수펌프 용량도 마음대로 증설하지 못하는 등 시 전역에 전력수급 문제가 심각하다"며 "시네폴리스에 변전소를 지으면 이 데이터센터가 절반은 잡아먹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원실의 또다른 관계자는 "공사할 때 건설인력을 채용하는 정도면 몰라도 데이터센터는 직접 고용이 많을 수 없는 구조"라며 "장기동에 들어와 있는 데이터센터만 봐도 저게 무슨 건물인가 싶은 것들이 시내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함께 조성한다는 메타버스창업지원센터나 AR·VR 시설 등은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극히 일부에 그 같은 시설을 채워넣는 걸 '첨단복합시설'이라 칭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와 같은 이익추구시설이 들어올 때는 그 이상 시민들에게 돌아갈 혜택, 공공적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며 "김주영 의원은 김포 발전에 도움되는 산업이 무엇일지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 기념사를 통해 “메타버스를 테마로 한 창업지원시설과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김포가 첨단 IT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력하고 미래성장산업 유치와 함께 첨단 디지털 경제도시 성장을 더욱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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