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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승장'김포 FC 고정운 감독 “홈팬들에 첫승 선물해 기뻐” 선수들 칭찬...선수들 믿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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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4-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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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 '승장’ 김포FC 고정운(56)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홈 첫 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포는 11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김포는 승점 10점(3승 1무 5패)을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고대하던 홈 첫 승과 함께 4연패를 끊어낸 김포였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했던 고정운 감독의 말이 경기장에서 실현된 듯 이날 김포 축구의 키워드는 ‘믿음’이었다. 후반 4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김포가 김종석을 키커로 내세웠다. 


하지만 김종석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 상단을 맞고 벗어나면서 김포의 득점은 무산됐다.

하지만 김포는 후반 13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놀랍게도 키커로 나선 이는 이번에도 김종석이었다. 감독과 동료들의 믿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상황. 김종석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밀어넣으며 자신을 향한 팀의 신뢰에 보답했다. 


김포는 후반 20분 박민서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오른쪽 코너킥 공격에서 터진 윤민호의 헤더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포의 창단 홈 첫 승을 이끈 고정운 감독은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이 잘해줬다. 홈 팬들이 평일임에도 많이 오셨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포는 선수층이 얇은 팀이다. 매번 선발 명단을 짜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그럼에도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힘든 상황에도 홈 첫 승을 만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고정운 감독의 김포는 오는 16일 홈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한다. 안산에는 고 감독의 아들인 고태규가 소속돼있다. 언론에서도 ‘부자 대결’로 두 팀의 다음 라운드 경기를 조명했다.

하지만 두 부자의 만남은 다음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고태규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 때문. 고정운 감독 역시 “고태규가 아직 부상 중인 걸로 알고 있다. 아쉽기는 해도 선수가 완전한 몸상태를 되찾는 것이 우선이다. 2라운드나 3라운드에서도 안산과 만날 수 있으니 그 때를 기대하겠다”며 아들과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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