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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 기획전 'Affinités-결의 만남'이 한국,프랑스 두나라 동시 열려... 김포아트빌리지서 6월5일까…
도시·자연·인간 그려낸 韓·佛 목판화, 결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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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4-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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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정 작품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의 미술세계를 볼 수 있는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 기획전 'Affinités-결의 만남'이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김포문화재단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6월5일까지, 프랑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전시가 끝난 후 5월부터는 프랑스 베르사유시에 있는 베르사이유미술대학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베르사이유미술대학은 1795년 설립된 프랑스 대표 미술대학이다.

'Affinités-결의 만남'전은 자연과 도시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자유의 가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전시실마다 '도시·자연·인간'을 주제로 작품 전시를 구성해 양국 작가의 개성이 목판화라는 원초적 예술양식을 통해 이어진다.


1140107_421234_3911.jpg홍선웅 작품 


제2전시실은 '자연(La nature)'을 주제로 김상구, 안정민, Anne PAULUS(안느 폴뤼스), Jana LOTTENBURGER(자나 로텐뷔워제), 임영재, WANG Suo Yuan(왕 수위안), María CHILLON(마리아 칠리옹), Dominique ALIADIÈRE(도미니끄 알리아데르), 손기환, 강행복, 김희경 작가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자연에 순응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다시 귀를 기울이며 대자연의 무한함과 경이로움을 목판화의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낸다.

제3전시실은 '인간(L'humain)'을 주제로 이주연, 민경아, 정혜진, 배남경, 박영근, 이경희, Jean LODGE(진 로더즈), Mary FAURE(마리 포르), 송숙남, 김희진, 김명남&Mickaél FAURE(미카엘 포르), 정승원, Alain CAZALIS(알랭 카잘리스) 작가의 자연과 도시 질서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프랑스 베르사유미술대학 판화학과 학과장 김명남 교수가 총감독으로 참여해 기존의 평면 위주의 목판화 전시를 벗어나 평면과 설치라는 입체적 공간구성 방식으로 꾸며졌다. 폭넓은 공간배치와 목판과 혼합재료의 접목으로 목판화전의 새로운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명남 총감독은 프랑스 전시에서 “우리 사회가 현재 급락하고 있지만, 예술가들은 인간의 삶과 자유의 본질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며 “세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한국과 프랑스의 예술가들이 김포, 파리,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혁신적이며 광대한 파노라마를 전개하고 있다”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전시 관람자들을 대상으로 전시설문조사와 SNS 이벤트를 진행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기간 중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야간개장으로 저녁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김포아트빌리지 2층 로비와 입구에 들어서면 정승원, 이언정, Herman STEINS(헤르만 스테인스)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 세계의 입구인 셈이다. 


이어 제1전시실에 들어서면 '도시(La ville)'를 주제로 홍선웅, 김억, 이언정, Julian LEMOUSY(줄리앙 느무지), Catherine GILLET(까트린느 질레), 민경아 작가의 작품이 인간 사회의 삶이 집약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북한과 접경지역이기도 한 김포를 중심으로 분단의 현실과 접경지역의 풍경을 담은 목판화를 만나볼 수 있다. 김포 월곶면 보구곶리에서 작업하는 홍선웅 작가는 '갑신년모악도첩'과 목판화 작업도구를 전시하고 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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