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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25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정일보 엄기철기자]6·1 지방선거에 적용될 시·군의회 선거구획정안의 경기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도내 진보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기초의원 3·4인 선거구 도입’을 촉구했다.

경기민중행동·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등 4개 진보진영 정당은 2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의원 3·4인 선거구를 전면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기도시·군의원획정위원회가 마련한 선거구획정안을 보면 일부 선거구만 생색내기로 중대선거구제가 시행될 뿐 여전히 많은 선거구에서 원칙과 기준 없이 3·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갰다"며 "선거구 쪼개기는 중대선거구제 취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눠 먹기식 양당 기득권 정치를 강화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 초안은 비례성과 다양성을 보장하는 지방선거 제도 개혁 취지를 부정하는 격"이라며 "도의회의 의지가 있다면 중대선거구 전면 시행이 가능한 만큼 도의회는 도가 제출하는 선거구획정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는 시·군의원 정수를 447명에서 463명(지역구 406명, 비례의원 57명)으로 늘리고, 선거구를 158개에서 161개로 확대 조정하는 내용의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을 입법예고 중이며, 26일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은 27일께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를 거쳐 28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엄기철 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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