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백골상태로 발견"…20대 지적장애인 살해 암매장한 남녀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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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04 00:45본문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는 용의자를 추적할 만한 단서가 남아 있지 않아 초기 수사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시신이 암매장됐던 장소
[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경기 김포에서 20대 지적장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남성 2명과 범행에 가담한 여성 2명이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30)씨와 B(2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살인방조와 사체유기 혐의로 C(25·여)씨를, 사체 유기 혐의로 D(30·여)씨 등 2명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A씨의 주거지에서 지적장애 3급인 E(20)씨를 살해한 뒤 김포시 약암리 부근에 암매장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 남동구 일대에서 E씨와 공동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평소 E씨가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E씨의 시신은 지난달 20일 낮 12시 15분께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야산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한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으며 발견당시 두개골 백골상태 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E씨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혀 28~29일 인천 지역과 경북 경산에서 피의자 4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E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추후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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