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새출발' 김포시청 정홍 "다시 한번 태극마크 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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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05 18:35본문

김포시청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정홍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28일 올해 첫 오픈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2022 안동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정홍(김포시청)을 만났다.
국가대표 출신이자 전 현대해상 소속이었던 정홍은 작년 40년 역사의 남자 실업팀 현대해상이 해체되어 갈 곳을 잃었다. 당시 상황에 정홍은 "처음에 대학 졸업 후 나의 첫 팀이 이렇게 될 것이라고 전혀 예상 못했다. 테니스를 그만 둘 때까지 평생 현대해상 팀에서 활약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소식에 심리적으로 흔들렸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포시청 테니스 최재원 감독
군 생활을 제외하고 4년 반 동안 현대해상에서 활약했던 정홍은 한 순간에 둥지를 잃자 이후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았으나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훈련하고 가깝데 지냈던 김포시청의 최재원 감독의 전화였다.

현대해상 팀의 해체 소식을 듣도 최재원 감독은 바로 정홍에게 연락하여 흔쾌히 그에 대해 입단 의사를 전했다. 정홍은 이에 "김포시청은 동료 선수들이 많아 운동 분위기가 좋다. 또 선수 경력에서 한번도 주장을 맡아 본 적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주장을 맡아 동생들이 잘 따라와주고 정말 화기애애하다"며 "선수들도 많고 운동 환경도 좋고 감독님도 선수들을 위해 복지 차원에서 많이 노력을 하신다. 정말 긍정적인 팀이다"고 김포시청 팀의 장점을 설명했다.
정홍은 김포시청 팀에서 주장을 맡아 조금 더 잘해야 한다는 위치에 서 있다고 밝혔다. "내가 에이스로서 일상 생활에서나 훈련할 때나 어린 선수들에게 더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감독님도 워낙 그런 경험이 풍부한 선수 출신이었으니깐 저에게 기술적인 부분보다 그런 멘탈적인 부분을 신경쓰신다. 기술이나 전술적인 부분은 어린 선수들에게 주로 지도하신다."
갑작스런 팀의 해체로 갈 곳을 잃었던 선수 생활 20년차 정홍은 이제는 김포시청이라는 새로운 팀에서 새출발을 향한 다짐을 밝혔다. "일단 목표는 우승이다. 동계훈련에서도 팀원들이 정말 열심히했고 자신감도 있다. 모든 선수가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만, 많은 대회에서 우승해서 다시 한번 국가대표팀에도 들어가고 싶다. 특히 감독님에게 저를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대하시는 것에 100% 만족을 시켜드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이어 그는 "또 안동오픈 전 이집트로 해외 시합도 5주간 다녀왔다. 국제대회까지 지원해주시는 김포시청 체육과 조재국 과장님, 김지욱 팀장님, 여다빈 주사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홍은 동생 정현의 근황에 대해 "사실 가족끼리 운동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가끔 동생에게 물어보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조금씩 소화중이라고 들었다.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내 생각에는 올 하반기에는 코트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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