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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금형열처리 공장 액화질소 폭발 사고…'부적합 질소가스통'원인 추정...경찰, 사라진 '안전밸브' 수색 중…현장 감식 방침
업계 관계자 업계 관계자 "안전기준 무시·중고 가스통 사용한 듯"...현장 감식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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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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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내 금형 열처리 공장에서 질소가스통이 폭발해 6명이 다치고 차량 10대가 파손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공장에서 불량한 질소가스통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질소가스통 폭발사고가 발생한 금형 열처리 공장에서 불량 가스통을 사용했는지 조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액화질소 가스통 3.5톤짜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액화질소를 보관하는 가스통은 안전상의 이유로 4.5~4.9톤짜리를 사용하는데 해당 업체는 3.5톤짜리를 썼다.


이 가스통은 3.5t짜리로 해당 공장 외부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에는 '액화질소'가 차 있었으며 해당 업체는 금형 열처리 과정에서 급속 냉각작업을 위해 이를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가스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폭발한 가스통 잔해를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 공장이 안전기준을 무시한 가스통을 사용했거나 개조를 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SBS 


경찰은 해당 업체가 3.5t짜리 가스통을 사용한 것은 중고로 샀거나 안전기준을 무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액화질소 폭발사고는 사용기간이 오래되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가스통을 사용하다가 난다"며 "안전 검사를 통과한 탱크는 안전밸브 등 장치가 있어 쉬이 폭발하지 않는다. 함석판도 잘 부착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애초 액화질소 보관에 잘 사용하지 않는 가스통을 사용했는데 이것부터 의심이 된다"며 "관련법 상 5t 미만의 가스통은 안전관리자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작은 용량의 중고 가스통을 들여와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폭발 당시 사라진 안전밸브와 가스통 제원이 적힌 함석판을 찾고 있다. 안전밸브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가스 폭발이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동밸브는 가스통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폭발사고를 막는 장치이다. 함석판에는 가스통 제원 등이 적혀있어 폭발한 가스통의 제조업체나 유통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안전밸브는 가스통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폭발 등을 예방하는 장치다. 함석판은 가스통 외부에 부착돼 있던 것으로 제조일과 규격 등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안전밸브와 함석판을 찾으면 해당 가스통의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를 불러 가스통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며 "폭발 사고 충격으로 공장이 붕되될 우려가 있어 안전검사 후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오전 7시32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내 금형 열처리 공장에서 질소가스가 폭발했다.


더불어 "사고 건물은 가스통 폭발과 함께 외벽과 골조가 파손되면서 붕괴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레 김포시를 통해 붕괴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이후 현장 감식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60대) 등 6명이 이마 열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중 20대 2명은 태국인이다. 또 폭발로 공장 건물 1개동과 인근 공장 6개동, 차량 10대가 파손됐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으며, 유독가스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열처리 등에 사용하는 질소 탱크(3.5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질소 탱크 폭발당시 작업자들은 현장에 없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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