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선 때 75표차 성남시…국힘 "신속한 재개발" vs 민주 "주거환경 개선"
신상진-배국환-장지화 후보 오차범위 내 접전... 2강1약 구도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2-05-18 14:04본문
![]() |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성남시장 선거에는 배국환 민주당 후보(전 기획재정부 2차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전 국회의원), 장지화 진보당 후보(전 민중당 공동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남시는 그동안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선 3~4기 보수정당인 한나라당 소속 후보가 승리를 거뒀지만, 2010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뒤 12년간 민주당 계열 후보가 시장을 맡고 있다. 현역인 은수미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정오 자유한국당 후보보다 두 배가량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대선을 계기로 표심은 요동치고 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75표 차 신승을 거뒀다. 0.01%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 3개 자치구(수정·중원·분당) 중 수정과 중원구에서 승리했지만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분당구에서는 오히려 4만여표 차로 패했다. 은 시장이 최근 ‘측근 부정채용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관계자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 역시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민심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8~9일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살 이상 성남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신상진 후보와 배국환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2.9%, 40.9%로 접전을 보였다.
배 후보 캠프의 김명수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정치 입문한 지 한 달도 안 된 배 후보가 4선 국회의원과 비슷한 지지율을 얻은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노후화된 공동주택, 빌라, 주택 단지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분당 지역의 철도·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분당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과 수정구·중원구에서의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하철 연장 또는 유치에 대한 요구를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엄기철 기자 bank6268@naver.com
<ⓒ저작권자 국정일보,경찰일보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