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농촌살이, 이 정도는 돼야…월곶초‧사우초 ‘모내기 하던 날'...중함과 김포 금쌀의 우수성 알려
월곶쌀롱, 5월 모심기를 시작으로 11월 수확물 나눔까지 … 1년 농사 학생들과 함께하며, 먹거리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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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6-01 01:45본문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5월은 모내기 제철이다. 요즘이야 물로 채워진 논에 모종 이식기 이앙기를 사용해 뚝딱 심지만, 어디 예전에는 그랬을까, 마을 사람 모두 품앗이로 5월 모내기 철을 보냈다. 상상만 해도 아득한 옛이야기 같지만, 지난 24일(화) 월곶초(유치원 포함) 학생 86명과 농촌살이로 이 학교와 도농교류를 맺은 사우초 학생 12명 그리고 월곶쌀롱과 함께 옛 모내기 모습이 재연됐다. ‘월곶초등학교-월곶쌀롱 벼농사 체험’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논농사 체험'의 일환으로 옛 임금의 진상미로도 올려진 김포 쌀의 우수성은 물론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과정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약 400평의 논에 벼 이삭을 심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월곶면행정복지센터 인근 논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넘치는 의욕과 함께 미리 준비해온 헌-양말과 월곶초에서 준비한 판타롱스타킹을 신고 작업모드에 들어갔으나 막상 모심기에 돌입하니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포기하지 않고 여린 벼 이삭으로 논을 푸르게 채워 나갔다. 오전 내내 이어진 노동의 대가는 역시 새참. 월곶쌀롱에서 준비한 주먹밥을 입안 가득 물로 노동의 피로를 달랠 무렵 문수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 덕에 이마에 맺힌 구슬땀은 어느새 식어버렸다. 무엇보다 월곶초 졸업생이 재직하고 있다는 월곶신협에서 참여 학생들의 땀을 식힐 부채와 새참 후 치아 청결에 도움이 되는 치약‧칫솔 세트를 선물로 준비해 더욱 감사한 하루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곶초 4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는 무심했는데, 오늘 모내기 체험을 통해 논이 친근해졌다. 가을이 되면 오늘 심은 쌀을 수확해 떡을 만든다는데, 무척 기대된다”며 들뜬 감정을 풀어놓았다. 월곶초 황윤길 교사 또한 “도시화와 기계화로 아이들이 벼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오르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이에 아이들에게 우리 쌀의 소중함은 물론 김포 금쌀에 대한 우수성을 알려 줄 수는 좋은 날이었다”라고 했다. 월곶쌀롱과 월곶초는 이번 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7월 생물관찰, 9월 허수아비 만들기, 10월 벼 베기, 11월 수확물 나눔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농촌을 통해 배우고 익히며 농촌살이에 대한 색다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벼 심기 체험은 단순 체험으로 끝난 게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과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나의 작은 습관 등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자체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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