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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균 60세,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김포시민 색소폰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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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6-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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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엄기철기자]김포시민 색소폰 오케스트라(GCSO)가 지난 5월 31일 김포문화재단과 김포평생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김포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 “아름다운 도전”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GCSO가 창단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하지 못하다가 창단 2년 만에 진행하게 되었다.

GCSO는 양촌에서 색소폰 학원(아셀색소폰)을 운영하던 고인호 단장이 주도하여 창단됐다. 고 단장은 김포에 색소폰을 연주하는 사람이 많지만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연주다운 연주를 하는 단체가 거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장유경 교수에게 제안하여 함께 색소폰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

‘김포시민 색소폰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은 아직 단원 수가 총 26개의 다른 악보를 가지고 연주하는 색소폰 오케스트라에 미치지 못하지만, 오케스트라 수준의 규모와 연주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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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SO의 단원은 대부분 무대연주 경험이 없는 초보 수준의 취미활동으로 색소폰을 즐기던 인원들로 구성되었고 40대부터 80대를 모두 아우르는 평균 60세가 넘는 나이대로, 총 17명이다.

이날 창단 연주회는 1부 장범준의 벚꽃엔딩, 나훈아의 테스형 등을 연주한 ‘앙상블 연주’, 2부는 올드 댄스곡을 연주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정말 너무너무 멋지고 감동적인 공연이었어요”, “75세 되신 할머님도, 80세 넘으신 할아버님도 10곡이 넘는 곡을 너무도 멋지게 연주하시는 모습과 열정에 마흔 넘었다고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망설였던 스스로에게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창단 연주회를 진행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모이기가 쉽지 않아서 아셀색소폰의 연습실에서 파트연습을 하다가 아트빌리지를 대관하여 연습하기도 하였고, 지역 내에 다른 장소 사용을 타진하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마산동에 소재한 ‘꿈꾸는 교회’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연습한다고 한다.

GCSO는 창단 연주회가 끝나고 2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완전한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모습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단원을 더 모집하고 연습하여 더욱 발전한 팀이 되고자 하였다.


두 번째로는 11월 22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리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목표로 단원들은 6월부터 연습을 시작한다고 하였다.

고인호 단장은 “야심차게 시작한 김포시민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문은 색소폰을 연주하시는 김포시민들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실력보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색소폰을 사랑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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