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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조각가협회, 김포조각공원 활성화 앞장선다...김포조각인 26명 모여 조각문화 활성화에 한 뜻 ‘협회 창립’
김포조각협, 조각공원 활성화 및 예술인 창작공간 확충 의지 표명...신달호 회장 “조각문화 활성화, 김포 알리는 또 다른 문화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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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6-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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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엄기철기자]김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26인이 모여 김포조각가협회를 결성했다.

올림픽조각공원 조성의 기반을 다진 한창조 작가, CICA 미술관을 설립·운영중인 김종호 작가, 한국 현대 조각회 회장을 역임한 이일호 작가,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박헌열 교수 등 원로 조각가를 비롯한 중진, 청년, 신진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골고루 참여하고 있는 김포조각가협회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창립전을 시작으로 김포국제조각공원 활성화 및 조각문화의 저변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본지에서 신달호 김포조각가협회 회장을 만나 김포 조각문화의 현재와 조각가협회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20여년 활성화되지 못했던 조각공원, 신진부터 원로까지 조각가들 나선다

“김포는 서울, 고양시, 파주, 인천 등 주변 지역에 비해 조각가가 많지 않고 창작여건 및 활동 인프라도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포국제조각공원 조성을 통해 조각문화의 발전을 기대해 왔으나 지난 20여년동안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김포에서 37년간 거주하며 작가 생활을 해 온 신달호 회장은 활성화되지 못했던 조각문화의 과거를 딛고 지금이야말로 김포조각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신도시 조성으로 교통과 주거여건이 향상되면서 조각가들이 하나 둘 김포에 터를 잡게 됐고, 현재 26명의 조각가들이 김포에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최근 몇 년 전부터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의 관심으로 여러차례 야외조각 전시회가 개최되고 국제조각 페스타에도 참가하는 등 조각문화의 활성화에 동력을 받으면서 자연스레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금 우리 김포에는 원로 조각가를 비롯해 중진, 청년, 신진 작가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작품경향 또한 추상과 구상, 설치 등 다양한 경향의 작품들로 그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가들로 구성돼 있어요. 조각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들이 창출되면서 작가들 스스로 구심점 역할과 체계적 관리를 필요로 해 자연스레 협회가 형성됐죠”


김포조각가협회 신달호 회장


                            김포조각가협회 신달호 회장


신달호 회장 “조각협, 창립전 시작으로 조각문화향유 기회 확대 나설 것”

김포조각가협회는 9일부터 25일까지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창립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김포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출품작과 함께 (사)한국조각가협회, 고양조각회, 파주조각회, 인천조각가협회의 소속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추상과 구상, 설치 등 다양한 경향의 현대 조각 작품 7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신달호 회장은 창립전을 시작으로 김포조각가협회가 나아가야 할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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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선되는 것은 김포국제조각공원 활성화입니다. 김포를 알리고 김포시민들에게 조각 문화를 더욱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심포지움이나 워크숍을 통해 작품 수를 늘리고 조각공원 고유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설을 정비, 공원내 아트홀에서 회원들의 릴레이 전시를 통해 연중 전시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신 회장은 이번 창립전 종료 후 조각공원 아트홀에서 3개월간 연장전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작품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그는 조각가협회가 해야 할 일로 ‘젊은 작가들이 의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부분’과 ‘체험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등 확보’ 등을 통해 조각문화의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근교도시에 작가 창작실이 없는 도시는 김포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김포문예창고가 생겼고 김포아트빌리지가 있다고 하지만, 순수하게 작가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들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김포에는 젊은 작가들이 의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필요합니다. 공간 마련이 선행되면 이후 체험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등을 통해 시민 문화의식 향상 및 여가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창립전이 그랬듯, 조각가협회가 외부와의 교류를 통해 김포를 알리고 김포 조각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국 조각가들이 교류하고 있는 한국조각가협회와 주기적으로 소통을 통해 전국 유명 작가들을 초청하고 작품을 전시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는 외부 작가와 방문객들에게 김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요. 앞서 말했듯, 김포조각가협회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 진흥 및 시민들의 조각작품 향유여건 개선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소통으로 작가들간의 교류, 창작 및 발표여건이 확충돼 김포조각문화가 다시금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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