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개발사업지 발생 오염 관리 '물꼬'
올해말까자 개발지 비점오염 저감시설 33개소 추가 인수... '원점타격' 수질오염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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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6-15 00:18본문

[국정일보 엄기철기자]김포시가 한강수계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의 85%를 차지하는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11개 사업지 33개소의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추가 인수하게 된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시설이다.
시는 2018년 수자원공사로부터 11개소의 경인아라뱃길 비점오염 저감시설 인수를 시작으로 2019년 한강신도시(31개소)에 이어 최근까지 걸포3지구(3개소) 등 3개 도시개발구역과 학운 6산단(2개소) 등 2개 산업단지 내 시설을 인수해 총 47개소의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관리 중이다.
인수를 앞둔 신곡6지구(2개소)에 이어 올해 말까지 풍무2지구 등 2개 도시개발사업지역(7개소)과 양촌산단 등 5개 산업단지(18개소)에 설치된 시설까지 인수하면 김포시는 15개 지역 80개소의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비점오염원은 생활하수.오폐수 등 오염원인 파악이 가능한 점오염원과 달리 빗물 등에 의해 씻겨 배출돼 배출원 확인이 어려운 오염원이다.
'2020년 김포시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김포지역에서 한강수계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가운데 비점오염원의 비중은 하루 평균 배출량 6,281㎏의 85%인 5,30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택지개발에 따른 아스팔트나 시멘트 포장이 늘면서 땅이 흡수되던 비점오염물질이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산업단지를 포함해 각종 택지개발사업으로 김포지역의 비점오염과 점오염 비율은 2017년 각각 76 %와 24%에서 2018년 77%와 23%, 2019년 81%와 19%로 비점오염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기술진단용역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개발사업지에 설치된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인수하게 되면, 현재까지 진행 중인 모든 개발사업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에 의한 수질오염관리가 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비점오염시설의 기술진단은 설계와 적정 시공여부 등에 대한 현황진단을 통한 유지관리비 문제 해결과 최적의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절차로 시는 최종 수질검사를 거쳐 시설을 인수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생활하수와 오폐수 등을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점오염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관로 오접과 높은 오염 부하량으로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 등 오폐수의 하천유입으로 비점오염원 관리에도 수실오염저감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비점오염원은 관리가 가능하지만 오접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점오염은 관로확인이나 하수처리시설 확대가 없으면 사실상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과 같다"며 "수질오염배출량의 15~20%에 이르지만 높은 오염부하량으로 수실오염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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