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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연구원 “노후저층주거지, 획일적 철거 벗어나 맞춤형 관리로 전환해야”
- 거주민 인터뷰 조사를 통해 유형별 노후주거지의 가치 및 기능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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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10-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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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언 기자 = 충북의 노후저층주거지를 단순 철거 대상이 아닌 주거·상업·문화 등 새로운 기능을 수용하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도시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맞춤형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충북연구원(CRI, 원장 김영배) 변혜선 수석연구위원은 기본과제 「노후저층주거지의 가치 및 기능에 관한 탐색 - 정주환경 개선과 역할전환 관점에서」 연구를 통해 충북의 주택 및 정비사업 현황과 청주시 동지역 실태, 거주자 인터뷰를 종합 분석하고 유형별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청주시 동지역의 주택재고, 연령별 인구, 부동산 거래, 건축인허가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청주시 노후저층주거지의 특징과 현황을 살펴보았다. 실제 거주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거주이유, 생활환경, 주민구성, 주택시장 변화, 커뮤니티와 생활관리 수요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주거지 유형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 ▲빈집 정비 ▲생활 인프라 및 주민서비스 확충 ▲마을관리소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 등 기본적인 환경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 특성에 따른 유형별 맞춤형 전략도 구체화했다. ‘골목상권 발달형’의 경우 주민 주거권 보호와 상인공동체 중심의 상권 관리를 병행하고, ‘외국인 생활권 대응형’은 주거 안전 확보와 다국어 정보 제공,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에 무게를 뒀다. 


한편 ‘단기 임대수요대응형’은 주택 관리 및 1·2인 가구의 생활편의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기존 주민 생활지원형은 집수리·돌봄·방범·이동지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대폭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변혜선 수석연구위원은 “노후저층주거지는 획일적 쇠퇴지역이 아니라 기능과 수요가 다양한 생활공간”이라며 “향후 노후주거지 정책은 지역의 현재 기능과 변화 가능성을 고려한 유형별 관리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일보 신동언 기자 sde68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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