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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36 서울 올림픽' 유치 본격화…"5조원으로 개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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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4-1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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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타당성 조사서 B/C 1.03으로 경제적 타당성 확보

88올림픽 바탕으로 기존 시설, 타시·도 경기장 활용

서울시민 85.2%도 유치 찬성…주민 지지도 핵심 요소

26~27일 현장실사…"평화·화합 올림픽 위해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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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월)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서울시 선수단 간담회’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윤지수 선수가 지난해 오 시장에게 선물한 펜싱 칼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8.1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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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서울시가 '2036 서울올림픽'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2000년 이후 열린 역대 올림픽 중 최저 비용인 약 5조원으로 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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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5~11월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용 대피 편익 비율(B/C)이 1.03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B/C가 기준치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서울은 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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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장은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제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하는 전문기관에 사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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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에서 2036 서울올림픽 개최에 따른 총비용은 5조833억원, 총편익은 4조470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비용 3조358억원, 편익 3조1284억원으로 편익을 비용으로 나눈 B/C가 1.03으로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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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은 경기운영·숙박·문화행사·홍보 등 대회운영비 3조5405억원(69.7%), 경기장 개보수와 임시경기장 설치 등 시설비 시설비 1조5428억원(30.3%)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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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편익은 가구당 평균 지불의사가격(WTP)을 바탕으로 추정한 비시장적 편익 1조9307억원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원금, 마케팅·티켓 판매수익 등 조직위원회 자체 수입 2조5400억원으로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발생하는 시장적 편익의 합으로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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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경험과 유산을 바탕으로 신축 없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부족한 시설은 다른 시·도의 경기장을 활용해 약 5조원으로 대회 유치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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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00년 이후 개최된 올림픽의 총비용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16조6000억원, 2016년 리우 올림픽 18조2000억원, 2020년 도쿄 올림픽 14조8000억원, 2024년 파리 올림픽 12조3000억원 등 최근 10년 간 올림픽 개최 비용은 모두 10조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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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서울시가 '2036 서울올림픽'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 2000년 이후 열린 역대 올림픽 중 최저 비용인 약 5조원으로 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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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기존 시설을 재활용할 수 있는 곳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88서울올림픽 경기장', 2026년 리모델링이 완성되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2032년 조성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등이 꼽힌다. 여기에 광화문·한강 등 주요 명소에 비치발리볼, 양궁, 스케이트보드 등의 경기장을 임시로 설치하면 5조원대의 비용으로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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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자체의 시설을 빌릴 수도 있다. 앞서 시는 경기도와 인천시, 부산시, 강원도 등 타 시도와 주요 시설물 사용·해양스포츠 등 서울에 없는 경기장을 공동 활용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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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예비비로 편성한 3114억원의 지출을 최소화하고 대회 흥행에 따른 조직위원회 수입 증가 시 더 높은 B/C값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림픽을 통한 생산유발효과, 고용 창출, 관광수입 증대 등 유형적인 경제 산업 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톱5 도시', '대한민국 G7 대열 합류'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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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명 중 4명도 '2036 서울올림픽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난 7~8월 서울시민 500명을 포함해 전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서울시민 85.2%가 올림픽 유치에 찬성했다. 전국 기준 찬성률은 81.7%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93.8%는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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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의 지지도는 올림픽 유치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올림픽 재유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단초로 보고, 전폭적인 시민 지지 속 88서울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해 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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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올림픽을 개최한 서울이 48년 만인 2036년에 재유치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는 평가다. 두 차례 이상 올림픽을 유치한 국가는 총 6개국으로, 평균 50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2회 이상 올림픽 유치한 국가는 미국(5회), 영국(3회), 프랑스(3회), 호주(3회), 그리스(2회), 일본(2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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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12일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개최 계획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바 있다. 오는 26~27일 현장실사와 종합평가 등 선정 절차에 대비해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는 잠실주경기장, 코엑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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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 서울올림픽은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높이 뛰어 오르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IOC의 '올림픽 아젠다 2020+5'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한 올림픽'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유치가 확정되면 정부·지자체·IOC와 함께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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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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