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민 1천여명 ‘지진특별법 ’ 요구 국회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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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6-10 12:42본문
최규환 기자 =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이 진척이 없자 포항시민들이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회가 하루빨리 포항지진 특별법 조기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
회를 주최한 곳은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로, 포항지역 각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노동계, 지역정치권 등 대다수의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집회는 지난 3일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열렸다. 아침부터 버스를 대절해 상경한 포항시민 800여명과 재경포항향우회원 300여명 등 총 1천100여명이 집결했다.
흥해체육관에서 1년 넘게 생활하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포항 11·15 지진이 촉발지진이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포항에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국회도 정쟁만 하고 있어,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고통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포항지진 특별법이 하루 빨리 제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포항 시민은 “국회에서 여야가 정쟁을 그만하고 특별법 제정에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며 “지진으로 포항 경제가 다 죽을 판이다. 정부는 포항 지진 책임자를 구속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도보로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거쳐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거리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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