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주 위탁 택배 노동자들 "우정 당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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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5-16 11:25본문
최규환 기자 = 포항과 경주에서 근무하는 위탁 택배 노동자들이 우체국 배송물량 통제에 반발하고 나섰다. 배송하는 택배 물량에 따라 수입이 정해지는 만큼, 이를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택배 노동자들의 수입을 통제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생계마저 위협하는 조치라며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반면 경북우정청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택배 급증으로 위탁 택배에 투입할 예산이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배송물량 조절은 위탁 업체들과 합의한 계약 내용에 따라 내린 조치로, 한동안 택배 물량을 제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1일 경북우정청 앞에서 ‘포항·경주 위탁 택배 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간부결의대회’를 열고 택배 물량을 제한한 우정 당국을 규탄했다.
노조는 올해 우체국에서 조합원 1명이 주당 920개의 택배 물량을 배송할 수 있도록 약속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1인당 하루 택배 물량을 144개로 제한하는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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