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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반복되는 하천 피해 막는다 … 항구 개선복구사업 추진
693억원 투입, 문평천 등 5개 하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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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9-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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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 기자 = 나주시가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방 하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팔을 걷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문평천 등 5개 하천의 항구적 개선복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문평천, 만봉천, 신광천, 화동천, 장산천 5개 지방·소하천이다.

나주시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 지속적으로 개선 복구 요청을 통해 확보한 693억원(국비 80%·도비 10%·시비 10%)을 투입해 하천 제방 보축, 교량 신설, 차수벽 보강, 배수펌프장 신설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복구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 인근 농경지 716ha와 주민 900여명이 침수 피해 걱정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7~9일 사이 최고 409.5mm의 폭우로 영산강 지류 문평천, 봉황천 제방 일부가 붕괴되면서 강물이 역류해 주택과 농경지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하천들은 과거에도 태풍과 호우로 여름철 재난이 잇달아 발생해 근본적인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이번 하천시설 피해는 2004년 심각한 피해를 끼쳤던 태풍 ‘메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시는 지난 달 집중호우로 140여개소에서 110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하천제방 유실과 범람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피해는 제외된 금액으로 실질적인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하천시설 피해규모는 47개소 54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49%를 차지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하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 개선복구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항구적 복구를 통해 시민의 삶의 터전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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