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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채신덕도의원 (김포2) 올해 징계받은 스포츠지도자 90%가 학교 운동부 소속..."엘리트체육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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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1-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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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채신덕(더민주, 김포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자료=경기도의회>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채신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2)은 오늘(12일)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가 엘리트체육에서 벗어나 선진국형 클럽화가 종목별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최근 3년 간 도내 스포츠지도자 비위행위 및 징계현황'을 보면 성추행이나 금품 수수와 같은 범죄 혐의로 올해(2021년) 징계를 받은 지도자 10명 가운데 9명은 학교 운동부 소속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2020년)엔 징계를 받은 스포츠 지도자 7명 가운데 6명이 학교 운동부 코치였습니다.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질의를 이어간 채 의원은 "이 징계현황이 이제는 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는 엘리트체육이 아닌 종목단체가 중심이 되는 선진국형 클럽화로 변화해야 된다는 근거"라고 말했습니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하는 성적 지상주의적 학교 운동부의 시스템은 아이가 운동만 잘하면 학교에서 각종 비위가 일어나도 학부모들이 눈감아 주는 구조적인 문제로 나타나면서 결국 학교 운동부에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채 의원은 "클럽을 취미반부터 선수반까지 다양한 운영을 통해 엘리트 체육인만을 육성하는 학교 운동부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성적 지상주의로 수업을 전폐하고 훈련만 집중하다 체육을 그만두면 할 게 없는 것이 엘리트체육의 현실"이라며 "31개 시군이 직접 종목별 클럽을 운영해 이런 폐단을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클럽화로 운동과 학업을 분리해, 운동의 즐거움은 지켜주고 학업을 놓치지 않도록 체육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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