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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 ...버스 성추행범 잡은 고교생 표창 ... “할일 했을 뿐”
경찰...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혐의 '검철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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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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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60대 버스 성추행범의 도주를 막아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17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달 초 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고교생 A군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일 오후 10시쯤 광역버스에서 뒷좌석에 앉은 20대 B씨로부터 ‘도와달라’는 다급한 요청을 받았다.

B씨가 잠든 사이 옆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60대 C씨가 정류장에 내려 현장을 벗어나려 하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A군은 곧바로 출입문으로 달려가 C씨를 붙잡은 뒤 112 신고를 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승객 2명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고, 일부 승객은 버스 안에서 B씨를 달래며 진정시켰다.

C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잘못은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밀집 장소에서 추행 혐의로 수사한 C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A군에게 소정의 포상금과 표창장을 전달했다”면서 “A군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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