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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현장에서]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에 이용자들 불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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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1-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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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20일 오후 2시 일산대교 요금소를 지나던 운전자 이 모(54) 씨는 안내원에게 인상을 쓰며 물었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 사는 이씨는 김포시 공장을 오가면서 일산대교를 이용할 때마다 1천200원(소형차 기준)을 편도 통행료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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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일산대교의 무료화는 도대체 언제 되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산대교의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 18일부터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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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는 경기도의 공익처분으로 지난달 27일 무료화됐다가 다시 22일만에 유료로 전환됐다.

법원이 일산대교㈜가 제기한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금지 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김포에 거주하는 김 모(56)씨는 "한 달도 안 돼서 다시 통행료를 받는 게 말이 되냐"며 "무슨 행정을 이런 식으로 하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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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김포시청 등에는 시민들의 불만 섞인 전화도 걸려왔다.

"행정이 오락가락하다 보니 이용자들만 골탕을 먹는다", "한강을 건너는데 왜 일산과 파주·김포 주민들만 돈을 내야 하냐", "경기도가 너무 급하게 일을 처리한 것 아니냐" 등의 내용이라고 한다.

유료화 전환 이틀째인 19일에도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에서는 무료 통행이 중단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허둥대는 운전자들이 없지 않았다.

한 운전자는 "다시 유료화된 줄 모르고 있다가 지갑을 찾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간혹 통행료 때문에 톨게이트의 하이패스와 현금통로 차선 사이에서 급차선 변경을 하는 차량도 눈에 띄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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