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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골목상권 살리자"···상생 팔걷은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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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2-0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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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3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김포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시 예산을 투입해 골목상권을 조직화하고 명품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김포형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과거 김포시와 강화군의 의 중심 도시였던 김포시나 통진읍은 특색 있는 골목상권이 유독 많았다. 하지만 인구 유출과 코로나19까지 맞물리면서 서민경제의 기반이 되는 골목상권은 심각한 매출 감소로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전통시장과 달리 상인회 조직이 없다 보니 결집된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상인들의 노력에 김포시도 ‘골목상권 기반 조성 및 조직화’를 지원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통시장 중심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나아가 소외된 골목상권을 발전시켜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광석 거리’처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은 골목상권 기반 조성 및 조직화, 골목상권 안정화, 골목상권 특성화 및 자생력 강화 등 크게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우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골목상권 현황을 심층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골목경제권을 조직화하고 교육·컨설팅·마케팅·브랜드 개발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상권별 테마에 따른 스토리를 발굴하는 한편 상인리더 육성, 중규모 환경 개선, 문화 콘텐츠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3단계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와 사회적기업 설립, 골목상권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 사업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가진 명품골목으로 육성한다. 사업 단계별로 소상공인 육성 경험이 많은 ‘골목경제 닥터’가 자문을 하며 상인들과 협력한다.


경기 김포시 통진읍 일대 골목상권은 ‘해병대 특화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자체가 희망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해병대를 주요 콘셉트로 상권의 브랜드 및 정체성 확립에 나선 사례다. 특화거리 입구 4곳에는 높이 4~6m 규모의 스마트 조형물과 해병대를 상징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된다. 외벽에는 해병대 캐릭터와 디자인을 상징하는 인테리어를 접목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골목상권을 일으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이끌어나가겠다”며 “첫발을 내딛는 통진형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서민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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