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방역패스 확인 누가 하나…무인 스터디카페 등 자영업계 속앓이
야간 피시방 등 무인 영업장 추가 인건비 고민 1~2인 영세 자영업자들도 “방역패스 확인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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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2-08 17:33본문

피시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무인 영업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 부평구에서 피시방을 운영하는 김병수 한국인터넷피시(PC)문화협회 회장은 “낮에는 직접 나와서 운영하고 사람이 적은 야간에만 무인으로 피시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일부 있는데, 방역패스를 확인하려면 무인으로는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서 혹은 적은 인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방역패스 확인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아르바이트 한 명을 두고 피시방을 운영하는 문영민(36)씨는 “피시방은 한 명이 상대하는 손님 수가 특히 많고, 청소 등으로 카운터를 비우는 때가 많은데 일일이 접종 여부를 검사하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한 카페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박정(27)씨는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혼자 음료를 만들면서 매번 백신 접종 여부까지 확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구에 핸드폰을 놓고 큐아르 코드 찍은 뒤 나오는 음성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확인하면 혼자서 관리하기 쉽다’는 등 무인가게나 1인 매장을 위한 아이디어도 올라오고 있다.
이날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어 “소상공인은 그동안 지속된 코로나 방역규제로 인해 심각한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이에 방역패스를 관리할 인력도 고용할 수 없으며 미접종자 구분 시스템조차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는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엄기철 기자 bank626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