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리동네 독수리 6형제 김포노동안전지킴이…‘산업현장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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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2-30 00:21본문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김포노동안전지킴이 위태성, 조두현, 홍사명, 이종우, 한상철, 김욱한씨(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지역 사업장들이 안전에 대해 등한시하는 부분을 깨닫고 현장 안전점검에 충실히 임하게 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포지역 제조와 건설현장을 돌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찾아 지도하는 6명의 김포노동안전지킴이. 이들이 전하는 한목소리의 소감이다. 주인공은 바로 위태성(63), 조두현(61), 홍사명(62), 이종우(62), 한상철(61), 김욱한씨(69)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뜻으로 ‘독수리 6형제’로 통한다. 이들은 재난안전관리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건축기사, 소방기술사, 토목특급 등 전문 자격증의 소유자인 것은 물론 공공기관과 건설사 등 관련 분야에서 30여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산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산업현장의 산재예방 백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3월 제조업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6명의 노동안전지킴이를 채용, 운영하고 있다. 2인 1조로 민간 건설현장과 제조업 현장을 누비며 잠재적 안전위협 요인을 찾아내 해소 방안을 제시해 주는 컨설팅 지도점검 활동을 한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민간 건설현장 1천11개소와 외국인 5명 이상 고용 제조업체 393개소 등 총 1천141개 산업현장 안전점검 및 계도활동을 벌였다.
위험요인이 있는 현장은 많게는 5번까지 재차 방문해 위험요소가 사라졌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점검대상이 아니더라도 안전관리가 소홀해 보이면 지체없이 가서 안전조치를 권고했다. 개선을 요구했는데 이행하지 않아 며칠 뒤 사고가 발생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김포노동안전지킴이 위태성, 조두현, 홍사명, 이종우, 한상철, 김욱한씨(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노동안전지킴이는 공공발주 건설현장 500여개의 현장 안전관리까지 지원해 2021년 시ㆍ군종합평가 ‘자치단체 수행발주공사 안전관리 강화실적’ 지표분야 S등급을 받았다.
북서부지역 총괄반장 겸 김포시 반장을 맡은 한상철씨는 “우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산업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안내하는 만큼 노동안전지킴이가 제시하는 지침에 따른다면 안전사고는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활동 초기에는 사업주들로부터 단속반으로 오해받아 불청객 취급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인식이 많이 개선돼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등 사업주들의 안전보건의무에 대한 내용을 안내해주면 몰랐던 부분이라고 많이들 고마워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중 맏형격인 김욱한씨는 “근로자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들을 찾아내 해소 방안을 제시, 산업재해로 근로자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건을 줄일 수 있어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한 곳이라도 더 찾아나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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