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정치 고향' 경기도 찾은 李, 尹 때리며 '리더의 자질' 부각(종합)
"안보 가지고 장난…'국민 고통 표 된다'는 정치인 퇴출해야" 주택 공급 공약, 수도권 76만호 추가…지역별 맞춤 공약 발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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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1-24 23:47본문
[국정일보 엄기철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경기도 수원·오산·평택·안성·화성을 연달아 찾아 수도권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다섯 개 시를 방문, 현장연설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한편,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대북정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수원시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놓고 정쟁 대상으로 삼아 안보를 위협하면 안 된다"며 "그런데 이 안보를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을 자극해서 이기는 전쟁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윤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북한 선제타격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이런 소리를 하면 되겠냐"라며 "정치 지도자가 이 멀쩡한 시기에 그 용어를 쓰면 어떻게 하나. (그러면) 갈등이 격화하고 불씨가 쌓여서 나중에 사소한 일로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 국가 지도자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복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5년이라고 하는 짧은 시간에 할 일이 태산같이 많은데 남의 뒤를 캐고, 평소 미웠던 애를 데려와서 수사해보고 없는 죄를 뒤집어쓰는 과거로 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미래로 가야 한다"며 "사람이 유능하면 네 편 내 편 가르지 않겠다. 좋은 정책이면 박정희, 김대중 정책이면 어떠냐. 편을 가르지 않는 통합의 정치, 진영을 따지지 않는 통합의 정부, 이재명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수도권 주택 공급과 맞춤형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서 더이상 주거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며 전국에 총 31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공급 계획인 206만호에 105만호를 추가한다는 것이다.
이 중 상당 수준의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 후보는 서울과 인천·경기에만 각각 48만호, 28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했다.
서울은 김포공항 인근과 용산공원 일부 부지, 태릉·홍릉·창동 등 국공유지를 활용하고, 1호선 지하화를 통한 부지 확보를 공약했다. 경기·인천은 김포공항 인근 부지와 경인선 지하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공급물량의 30%는 청년층에 배정하겠다고 했다. 용산공원 인근 주택 10만호는 전량을 청년 기본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즌2로 선보이는 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내놨다. 이날은 이 후보가 방문한 수원·오산·평택·안성·화성·과천의 지역 공약이 발표됐다.
이 후보는 의왕에서는 GTX 의왕역 정차 확정을, 화성에서는 1호선 연장 및 솔빛나루역 신설과 신안산선 연장 사업,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성 공약에는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 평택부발선 고속화 철도 구축이, 평택 공약에는 GTX-C 노선 평택 연장이 담겼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오산 공약으로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을 내걸었다. 수원에서는 군공항 이전, 과천에서는 초중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과천-위례선 조기 착공을 공약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