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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재명 "김포 2억 아파트" 후폭풍…민주 "시세 아닌 분양가"...李, 토론회서 "…
시민단체 "경기지사 했으면서…李 놓겠다"... 與 "청년 주거공약 설명한 것…반값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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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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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김포 집값 2~3억 원" 발언을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가 반발하자 민주당 측은 "현 아파트 시세가 아닌 분양가 공개를 통한 반값 아파트 공급을 얘기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與 "청년 주거 공약 설명한 것"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어제(12일)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 발언의 취지는 김포공항 인근 부지에 2~3억 원대의 청년 주거 전용 20평 아파트의 2~3억 원대에 분양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보단은 "어제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집값이 높은 상황에서 LTV 90%까지 대출해주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결국 고소득자를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며 "이 후보는 현재와 같은 분양가가 아니라 택지 조성원가 공급과 분양원가 공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로 인하된 분양가를 기준으로 90%를 대출하겠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의 발언은 현재 김포에 있는 20평대 아파트 집값(시세)이 2~3억 원 대라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산이 부족하고 현행 가점제 위주의 불리한 청약제도 하에서 집값 폭등으로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약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지난 1월 23일 부동산 공약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시 공공주택 용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환원하고, 분양가 상한제·분양원가 공개 등의 장치로 현재보다 분양가가 절반인 '반값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공약했다"며 "이 공약에 따라 김포공항 인근에 건설해 공급할 20만 호 주택의 경우 2억~3억 원대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어제 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발언은 청년,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실현을 위해 현재 시세의 절반 정도의 분양가로 신규주택을 공급하고, 인하된 분양가를 기준으로 LTV 90%까지 대출해주겠다는 말을 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약을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정 "어느 지역에 2~3억 원 아파트?…이재명 "김포에 가능"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심...
↑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앞서 그제(11일) 진행된 2차 TV토론에서 심 후보는 이 후보의 LTV 완화 공약과 관련해 "1억 원 수준의 고소득자를 위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설계를 한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정확한 지적이지만 전제가 다르다"며 "저희는 '현재 시세'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 조성 원가와 건축 원가가 현재 시세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분양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신규 주택 공급물량의 30%를 (반값 분양가로) 보장하는데 그 분양가의 90%를 대출해준다는 것"이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은 규모를 수십 평짜리(에 적용하는 게) 아니고 (반값 아파트로 분양할 경우) 20평 정도면 2억~3억 원짜리가 (분양)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심 후보는 "어느 지역에 2~3억 원 아파트가 있나"라고 꼬집었고, 이 후보는 "김포나 이런 데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김포시민 반발…"안녕 고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발언 후 김포 시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이 모인 김포검단시민연대는 '이 후보님 안녕히 가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으면서도 김포 이런 데는 2억~3억이면 집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 남다른 현실 감각의 소유자"라고 맹공을 가했다.


이들은"50만 김포 사람들은 이제 그만 이 후보를 놓아드리려 한다"며 "이 후보는 김포 이런 데 사는 사람들에게 일산대교 무료화를 하겠다고 공언해 놓고 지키지도 못했다. GTX-D 김포-하남선을 다시 연결하겠다고 밝힌 뒤 다음날 Y자로 말을 바꿨다. 이제 그만 안녕을 고한다"라고 밝혔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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