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 군민 500여 명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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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9-07 21:18본문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국정일보 전혜란 기자] = 단양군은 지난 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뉴그린하모니의 합창과 단양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장학금 전달,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헌장 낭독 및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단양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6명(부부 1쌍, 개인 4명)을 선정해 그동안의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헌장 낭독과 함께 행사 슬로건인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가 적힌 우산을 참석자들이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형형색색의 우산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양성평등의 가치가 일상과 지역사회 곳곳에 더욱 넓고 깊게 스며들기를 바라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대한민국을 살린 우리의 청춘」을 주제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세대의 희생과 헌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6·25전쟁 이후 어려운 시대를 견디며 산업현장과 파독 광부, 중동 근로자 등으로 가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세대의 삶을 소개했다. 특히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뒤로한 어머니들의 삶을 조명하며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또한 과거 여성들이 교육과 직업 선택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았던 시대를 돌아보며, 여성의 희생과 헌신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성장이 이제는 여성의 역량과 사회 참여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양성평등은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가치”라며 “서로의 삶과 선택을 존중하는 양성평등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말미에는 “석탄은 검었지만 여러분의 청춘은 빛났다”, “대한민국은 석탄으로 성장한 나라가 아니라 사람으로 성장한 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우은빈 작가는 「누군가의 기준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우 작가는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자신만의 가치와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나다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 온 세대의 헌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의 삶과 가치를 존중하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며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국정일보 전혜란 기자]ran85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