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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22년 K리그2 신생팀 김포FC를 포함해 11개팀의 감독과 선수들..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한 목소리
2022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키워드는 승격 그리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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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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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1개팀 감독과 선수들이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새 시즌 목표를 밝히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프로축구 K리그2(2부)는 올라갈 곳만 있을 뿐,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강팀도 약팀도 모두 윗물만 바라본다. 

신생팀 김포FC를 포함해 11개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한 목소리를 냈다. 오랜만에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유쾌한 입담 대결이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지만 정작 눈길을 끈 것은 우승과 승격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였다. 올해부터 1부 승격 티켓이 2장에서 3장으로 늘어난 터라 그 누구도 포기할 수 없다는 열기가 돋보였다. 

지난해 아깝게 승격 문턱에서 넘어진 사령탑들이 먼저 운을 띄웠다.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마지막 관물을 넘지 못했던 대전 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은 “지난해 (강원FC에 패해) 승격에 실패했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았다. 

빨리 털어내고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FC 이우형 감독도 “우린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에 지면서 꿈을 접었다. 실패는 한 번으로 족하다. 올해는 승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대전과 안양은 감독들이 지목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기도 했다. 대전과 안양은 각각 4표와 3표를 받았는데, 1표씩을 받은 나머지 팀들(충남아산·전남 드래곤즈·서울 이랜드FC·부산 아이파크)과는 차이가 꽤 났다. 

김포의 합류로 경기 숫자가 36경기에서 40경기로 늘어났고, 경기 일정도 빼곡해 선수층이 두텁고 전력이 탄탄한 두 팀이 올해 우승에 가깝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였다. 올해 1부리그에서 2부로 강등된 광주FC가 한 표도 받지 못한 것이 의외였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어떻게 하면 더 지저분하게 경기를 할지 고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우승팀이 1부 직행으로 가장 유리하지만, 다른 팀들도 플레이오프에만 이름을 올려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는 것은 똑같다.서울 이랜드FC에서 3년차를 맞이한 정정용 감독은 “팬들이 올해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경남FC 설기현 감독도 “전력이 상향 평준화가 됐다. 

올해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승격에 대한 간절한 마음은 감독과 선수들의 공약에서도 잘 드러났다. 모두가 간절한 승격에서 눈길을 끈 것은 실현 가능성에 따라 공약의 현실성도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우승 후보인 이민성 감독은 추첨을 통해 선수와 팬, 구단 직원들에게 선물을 약속했고, 이우형 감독은 호프집에서 팬들과 선수들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런데 상대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낮은 부산 페레즈 감독과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나란히 선수단에게 카타르월드컵 ‘직관’을 약속해 웃음꽃을 피웠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감당할 수 있는 공약을 하는 게 좋다”며 “신태용 감독은 (성남FC 시절에) 레슬링복을 입고 춤을 췄는데 아직도 그 사진이 돌아다닌다고 운다. 

난 팀 컬러인 노란색으로 염색만 하겠다”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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