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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손석용·한정우 골' 김포FC, 전남에 2-0 승리...K리그2 막내 김포가 쟁쟁한 형님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2연승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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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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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6일 열린 전남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김포의 손석용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 형만 한 아우가 없다는 속담은 틀린 게 아닐까. K리그2 막내 김포가 쟁쟁한 형님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김포FC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제압했다. 개막 2연승. 지난 19일 광주FC와 치른 공식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던 김포는 이로써 승점 6을 쌓으며 K리그2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이다. 지난해까지 세미프로 K3리그에서 뛰다가 올해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김포다. 고정운 감독도 미디어데이 당시 "도전자의 입장에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한 수 위로 평가받은 K리그2 선배들을 가르치는 모습이다. 매서운 초반 상승세다. 

반면, 지난 시즌 K리그2 4위와 함께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나서는 전남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개막전에서 FC안양에 0-1로 졌던 전남은 이날 결과로 2경기 연속 골맛도 못봤다. 지난해 짠물수비로 리그 최소 실점 1위였던 전남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 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김포는 점유율에서 49%-51%로 근소하게 밀렸지만 슈팅에서는 11-8(유효 슈팅 4-3)로 앞서며 전남 골문을 두드렸다. 프리킥 17회, 코너킥 5회 등 상대에게 세트피스 기회도 많이 허용했지만 적절한 수비로 무실점을 지켰다.

선제골은 김포의 K리그2 데뷔골이자 올 시즌 K리그 전체 1호골을 넣었던 손석용이 책임졌다. 손석용은 전반 17분 상대 김다솔 골키퍼가 윤민호의 슛을 발로 막아내자, 튕겨 나온 공을 그대로 때려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김포는 안정적인 수비로 전남의 공격을 막아냈다. 잘 지켜내자 도망갈 기회도 찾아왔다. 후반 34분 역습을 펼친 김포는 박경록의 패스를 받은 한정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김포는 현재 홈 경기장인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을 규정에 맞게 손보고 있다. 비디오 판독(VAR), 중계 카메라 설치를 위한 시설과 가변석을 추가 중이다. 때문에 내달 6일 오후 6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역사적인 K리그2 첫 홈경기에 나선다. 

과연 김포는 3연승까지 달성하며 기분 좋게 홈팬들과 인사할 수 있을까. 막내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시선이 집중된다.

김포FC는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김포FC는 지난 26일 광양 전용 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22 K리그2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김포는 권민재, 윤민호, 손석용, 어정원, 김종석, 최재훈, 박대한, 박경록, 이강연, 박준희, 이상욱이 선발로 나섰다.

전남은 박인혁, 플라나, 전승민, 유헤이, 김현욱, 이후권, 이규혁, 최정원, 장순혁, 김태현, 김다솔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16분 최재훈의 패스를 받은 윤민호가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막았으나 손석용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김포가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34분 김포의 역습상황 박경록의 패스를 받은 한정우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이 됐다.

이후 양 팀 득점없이 마무리되면서 2-0으로 김포가 승리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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