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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노른자 땅’ 무상으로 받는 인하대-인하대병원...2월 ‘김포풍무역세권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합의
9만㎡ 무상 받으면 5454억 규모 자산가치 ‘상상초월’... 사업시행사로부터 100억 조성비도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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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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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인 김포풍무역세권 도시개발지역 일원.

[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이 김포에서 ‘노른자 땅’으로 불릴 만큼 가장 ‘핫’한 개발부지를 무상으로 받을 전망이어서 향후 자산가치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체결된 김포풍무역세권 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를 건립할 예정 부지의 현 시세가는 대학과 병원 건립 발표 이후 배로 올라 평당 2000만원인데다가 완공 후 시간이 지나면 더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 인하대, 인하대병원은 지난 달 14일 김포 풍무역세권 내에 인하대 캠퍼스와 대학부속병원 조성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건립을 위해 필요한 계획 수립 등 인허가 및 제반 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포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인하대 캠퍼스와 대학부속병원 조성을 위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 9만㎡의 토지를 무상으로 줄 계획을 갖고 있다”며 “토지공급계약은 올 하반기 아니면 내년 상반기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이 메디컬캠퍼스 건립 부지를 무상으로 받을 경우 9만㎡(약 2만7273평)을 평당 2000만원으로 환산하면 약 5454억6000만원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에서는 풍무동이 김포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노른자 땅’이라 불리울 정도로 잘 나가는 개발지역”이라면서 “대학과 병원이 들어선다고 알려지면서 이 곳은 평당 토지가격이 2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 주민 A 씨는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이 들어설 풍무동에서 1㎞도 안되는 인근 고촌읍 상가부지가 평당 6900만원에 거래가 됐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만약 사실라면, 인하 김포메디컬캠퍼스가 건립되는 부지 또한 앞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상당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 B 씨는 “굳이 잘 나가는 풍무동 일원에 대학과 병원이 들어설 땅을 제공하는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호가하는 개발부지는 시민에게 주고 대학과 병원이 들어서는 부지는 좀 외지거나 다소 시세가가 떨어지는 땅을 무상으로 제공해도 그 일대는 대학과 병원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또 김포풍무역세권 사업시행사로부터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비 명목으로 약 100억원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의료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에서 낙마하는 쓴 고배를 마셨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패배를 잊고 다시 재도약을 위해 그동안 물밑 작업을 해 왔던 제2의 메디컬캠퍼스를 ‘90만㎡ + 100억원’이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인 김포를 ‘꿩 대신 닭’으로 선택하게 됐다.

또 인천시의 숙원인 질병관리청의 수도권 지역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공모에 손을 내밀었지만,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손을 맞잡지 않았다. 감염병전문병원이 유치되면 독립 병동 구축을 위해 약 449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지만 이는 김포와 비교되는 금액이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올해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관련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인하대 개교 70주년에 맞춰 캠퍼스를 착공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인하 김포메디컬캠퍼스가 들어서는 김포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일원 87만4343.6㎡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김포에서는 가장 ‘핫’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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