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등록 차량 급증 김포시…수송 분야서 초미세먼지 27.4%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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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10 22:22본문

[국정일보=김포=엄기철기자]김포시에서 측정되는 전체 초미세먼지(PM-2.5)의 27% 이상이 수송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빠른 인구 유입과 도로망 개선으로 인한 운행 차량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포시가 2019년 7월 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초 최종 보고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512t의 초미세먼지가 발생해 이 가운데 51.7%의 외부요인(중국발 등)을 제외하고 27.4%가 자동차 등 수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종, 5종 중소형 사업장이 포함된 산업 분야가 24.84%, 공사오염원이 3.47%로 뒤를 이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μm로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침투해 폐 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김포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측정이 처음 시작된 2016년 33μg/㎥에서 이듬해인 2017년 27μg/㎥로 감소하기 시작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3~26μg/㎥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도 경기도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09개소 측정지점을 통해 조사한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1μg/㎥로 4개소(고촌, 사우, 통진, 한강신도시)의 측정소가 있는 김포지역은 25μg/㎥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시의 등록 차량은 2016년 12월 기준 16만3089대에서 2021년 23만7577대로 5년간 무려 31%인 7만4488대가 늘었다.
시는 이 같은 차량 증가에도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사업,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33μg/㎥에 이르던 초미세먼지 농도를 25μg/㎥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경기도 평균 수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오염원통합관리 지침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용역 사업을 통합해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으로 일원화해 2025년까지 18㎍/㎥로 낮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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