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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고정운 감독, "김포 시민들에게 '고정운 축구'를 각인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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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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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김포FC 고정운 감독이 첫 홈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1시 30분 김포시에 위치한 솔터축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를 가진 서울이랜드가 김포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포는 전반 23분과 후반 10분 윤민호와 손석용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25분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고 후반 30분과 36분 이성윤과 아센호에 차례로 실점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고정운 김포 감독은 “홈에서 첫 경기였다. 전반 초반에는 긴장을 해서 패스미스도 많았다. 어렵게 빼앗았는데 쉽게 뺏겼다. 단순하게 경기하자고 했던 부분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우리가 잘하는 걸 하자고 해서 잘됐다”며 “제일 안좋을 때 경기가 2선에서 너무 내려설 때다. 


오늘도 70분까지는 잘 진행됐는데, 그 이후 아쉬웠다. 우리가 지금 22세도 많지 않고 전체 선수단 스쿼드가 좋진 않다. 앞으로 그런 게 문제점인 거 같다. 서울이랜드가 조금 부러웠다. 옵션이 많았다. 용병도 많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선수들의 긴장을 걱정하기도 했던 고 감독이다. “70분까지는 기우였다. 우리 선수들이 40경기 중 4경기를 했다.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경기 내용이었다. 계속해서 우리가 경기를 하면서 이런 경기가 있을 거다. 분명한 건 이렇게 하면서 더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믿음을 보였다.


김포의 스리톱은 이날도 날카로웠다. 득점 기회가 오면 득달같이 달라들어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 중 두 개가 골망을 흔들었다. 고 감독은 “나는 공격수 출신이다. 그만큼 스리톱에게 많이 요구한다. 


열한자리 중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게 스리톱이다. 수비와 공격, 요구도 많이 하고 혼도 많이 난다. 윤민호, 손석용, 권민재 등이 그렇다”고 말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 대한 질타도 남겼다. 고 감독은 “후반에 들어갔던 선수들이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저조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힘들었다. 그런 점은 아쉬웠다”고 했다.

어정원을 교체투입했다가 다시 빼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를 취한 것이다.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 100명이 있어도 필요없다. 프로에서 몇 경기를 뛰고, 그런 건 우리 팀에 관계없다. 어디서 뭘했던 그런 건 전혀 관계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2000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서는 “올 시즌에는 고정운 축구, 김포의 축구가 무엇인지 김포시민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을 시켜주고 싶다. 우리 팀 경기를 보면돈이 아깝지 않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2-0으로 이기다가 2-2로 비겼는데, 시민들이 많이 와서 즐거워해주셔서 좋은 첫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김포는 3일 뒤에 또 경기를 치른다. 오는 15일 충남아산과 홈 경기를 갖는다. 체력부담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도 많이 뛰었고 로테이션을 해야한다. 10시에 나와서 훈련도 시켰고 대비했다. 그 이후에 선수들이 나와서 잘 하지 않을까.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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