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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지역 농경지 면적은 4천620ha 10년새 천221ha(20.9%)나 줄어...축구장 1천710개만큼 줄었다
더불어민주당 최명진 김포시의원 "김포는 그동안 각종 개발로 우량농지가 잠식되면서 농경지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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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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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경기도 김포지역 농경지가 각종 개발로 최근 10년 사이 대폭 감소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지역 농경지 면적은 4천620ha(헥타르)로 10년 전인 2011년 5천841ha보다 1천221ha(20.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장(0.714ha) 면적으로 따지면 1천710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사라진 셈이다.


감소한 농경지 면적 중 60%가량인 703ha는 2011년부터 9년에 걸쳐 줄어들었지만, 나머지 40%가량인 518ha는 최근 1년 사이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감소세가 강해진 것이다.

비슷한 시기 농민 인구도 감소했다.


통계청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지역 농민 인구는 2010년 1만9천351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1만2천830명으로 10년 새 6천521명(33.6%)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농지 보전을 위해 개발이 제한됐던 농경지(농업진흥지역)가 잇따라 해제되고 신도시 개발 등이 가속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곡창지대로 유명한 김포평야에서는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택지 공급 기조에 따라 많은 아파트가 건설돼 농경지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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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김포 일대 



문제는 농경지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농경지가 감소하면 식량 생산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농민 인구 수의 감소는 농업 위축으로 이어져 '식량 안보'의 실현도 어렵게 된다.

결국 '개발'과 '농경지 보전' 간 균형을 맞춰 농업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식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지만, 이를 위한 정책은 미비하다는 게 지역 정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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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명진 김포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최명진 김포시의원은 "김포는 그동안 각종 개발로 우량농지가 잠식되면서 농경지가 크게 줄었다"며 "농민 인구의 70%가량이 60대 이상이고 고령화가 심화하면 향후 김포지역 농업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경지에 관한 정책 방향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정비해야 하지만 이를 위한 노력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시가 직접 농경지를 매입하고 청년 농업을 육성해 농업 역량을 제고하는 등의 방안이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 농경지 관리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농지이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내 완료될 예정"이라며 "농경지 감소 현상과 지역 개발 등을 고려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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