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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세계 패러글라이딩 무대로 날아오르다

작성일 26-09-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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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대회.


[국정일보 김남준 기자] = 단양의 하늘이 세계 각국 패러글라이딩 선수들의 화려한 비행으로 물들었다.


단양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양방산과 두산 이륙장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와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스페인, 폴란드,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등 18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단양 코리아 오픈’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국내 최초로 FAI 공인 장거리와 정밀착륙 두 종목을 하나의 국제대회로 연계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양방산 이륙장을 중심으로 한 장거리 종목과 두산 이륙장 일원에서 열린 정밀착륙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종목은 여성부와 종합부로 구분해 시상했다.


장거리 종목에서는 선수들이 기상과 지형을 분석해 정해진 코스를 비행하며 속도와 전략을 겨뤘고, 정밀착륙 종목에서는 목표 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국제대회 정밀착륙 여성부에서는 중국의 Xiangyan Kong 선수가 1위, 대한민국의 조은영 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종합부에서는 중국의 Yang Chen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장거리 여성부에서는 중국의 Xiaoya Xie 선수가 1위, 대한민국의 박정훈 선수가 2위를 기록했으며, 종합부에서는 필리핀의 William Pardis 선수가 1위, 대한민국의 정세용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에서는 여성·청소년부 김주아(강원), 상급조종사부 김태형(제주), 마스터부 김용철(대구), 조종사부 이영(강원)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1위, 경상남도 2위, 제주특별자치도가 3위에 올랐다.


국제대회 상위 선수들이 출전한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장거리 종목에서는 허석주 선수가 1위, 김진오 선수가 2위, 박정훈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정밀착륙 종목에서는 중국의 Yang Chen가 1위, Kun Yang선수가 2위, 대만의 Mantoro Huang 선수가 3위에 올랐다.


국제대회는 지난 4일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으며, 전국대회와 스페셜 이벤트도 6일 최종 시상과 함께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은 천혜의 산악지형과 우수한 비행환경, 오랜 기간 축적한 패러글라이딩 운영 경험을 국내외에 알리며 글로벌 항공레저스포츠 무대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특히 양방산과 두산 일대는 뛰어난 조망과 안정적인 비행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비행 모습은 KBS 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18개국 선수들이 단양에서 멋진 비행을 펼치며 세계가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를 완성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양이 지닌 우수한 비행환경과 관광자원을 더욱 널리 알리고, 패러글라이딩이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정일보 김남준 기자]  knj9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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