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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에세이

[에세이] 누가 뭐래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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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1-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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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주 기자 =우리나라는 헤아릴 수 없을 외침에도 고유의 끈질긴 강인한 민족성으로 위기 때 마다 단결심을 발휘하여 세계가 놀랄만한 10대 강국을 만들어 냈다. 역시를 살펴보면 유명세를 떨쳤던 나라들이 사라졌거나 혹은 작은 나라로 쇠락한 나라들도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칭기스칸 시대의 몽골은 세계를 호령할 만큼 강대하고 유럽까지 침범하고 다스렸던 나라였다. 그 당당하고 부유했던 나라가 지도자들이 제대로 이끌지 못해 지금은 변방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 세기 동안 방대한 지역을 정복하며 광대한 세력으로 풍미하고 살았던 잉카문명 역시 강대한 세력은 사라지고 지금은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왔던 몇몇 나라를 보면 힘들게 살아가는 나라들도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굳건히 나라를 지켜온 풀뿌리 민족이다.

구약성서 [출애굽기]에는 애굽(이집트)에 정착한 이스라엘인들의 인구가 급속도로 불어나면서 두려움을 느낀 파라오는 갓 태어난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를 발견한 즉시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이때 태어난 모세의 부모는 차마 죽일 수 없어 광주리에 아이를 넣어 나일강에 띄워 보냈다.

때마침 강가에 목욕을 하러 나온 이집트 공주와 궁녀들의 눈에 띄어 공주의 아들로 왕궁에서 남부럽게 자랐다. 모세는 성장하면서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다. 노역에 시달린 이스라엘 사람을 학대한 광경을 목격한 모세는 이집트 관리를 죽이고, 파라오의 눈을 피해 미디안으로 도피한 다음 미디안의 제사장 딸과 결혼했다.

그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하여 약속의 땅으로 가라는 여호와의 계시를 받고 이집트로 돌아갔다. 모세는 파라오를 만나 이스라엘인을 이집트에서 떠나게 해달라고 간청했지만 파라오는 거절했다.

그러자 모세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열 가지 재앙을 일으켜 파라오를 위협했다. 나일강 물을 피로 물들게 하고, 온 땅에 개구리가 득실대게 하고,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과 동물을 괴롭히게 하였으며, 애굽 사람의 집에 파리가 득실거리게 하고, 동물에게 점염병이 돌게 하고, 사람에게는 부스럼과 종기가 퍼지게 하였다.

그리고, 우박과 불꽃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온 들판에는 메뚜기 떼가 곡물을 흔적도 없이 갉아 먹었다. , 이집트에 밤낮으로 암흑이 덮히고, 열 번째 재앙인 이집트인의 장남을 죽게 하였다.

파라오는 이런 재앙이 있을 때 마다 절망감에 견딜 수 없었지만, 마지막 재앙에 결국 이스라엘인을 데리고 이집트를 떠나라라고 외쳤다.

430년 동안 이집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 60만을 데리고 모세는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약속의 땅을 향해 갔다.

이후 파라오는 이스라엘인을 보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군대를 이끌고 추적했고, 홍해 근처에서 따라 잡았다. 이스라엘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전멸하거나 이집트로 붙잡혀 가야하는 지경에 쳐했다.

모세가 홍해를 향해 두 손을 내밀자 홍해가 갈라져 바닷물이 양쪽으로 벽을 이루며 바닷길이 생겼다.

이스라엘인들은 바다를 무사히 건넜고 추적해 오던 이집트 군대는 바닷길을 추적해 오던 중에 바닷물이 합쳐져 전멸했다.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38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을 거듭했다. 모세는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계하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비스가 산에서 120세에 파란만장한 생을 마쳤다.

이러한 불가사의한 일은 전적으로 여호와의 도움으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같은 생각을 가진 일파끼리 당을 만들어 국익보다 당파의 유불리에 따라 당쟁문화가 이어져 당파의 논리가 우선되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인접국가들로부터 헤아릴 수 없는 외침속에도 굳건히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유명한 장수들의 역할도 있었지만 그 바탕에는 바로 백성들의 역할이 컸다.

위가가 닥쳐왔을 때 정부와 군은 무력했을지라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백성들의 끈질기고 강인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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