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한국스마트시티학회장 ...권창희교수의 돈키호테 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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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7-19 15:27본문

권창희 한국스마트시티학회장
돈키호테 도시인
-권창희
도시건물 외벽들은 화려하게 화장하고
사람들에게 손짓하는
간판들
코로나에 더하여 장마시즌으로
텅 빈 회색의 거리는
싸늘하다
장마낀 도시거리를
정처없이 걷다보니
내옷은 점점 더러워져 주름져만 간다.
쏟아부어 내는
도시공간 사이로 달리는 따정벌레 모빌리티들이
주범이다.
아스팔트 고인물을 밟을때마다
내 옷에 똥을 세례라고 표시해주고 간 녀석들이었다.
길가 물웅덩이로 고인 물로
도시의 찌거기로
더이상
온 몸이 더러워지기전에
내심은
가까운곳 비를 피할곳만 있으면
버려진 녹슬은 처마라도
고마운 처지이다.
하늘에서 차가운
비는 내리고
땅이 내는 빗소리는 점점 요란해진다.
회색도시 거리에
유기견처럼 버려진듯
쓸쓸히 걷는 방랑자 내마음 달래듯
어딘가 잘 숨어서
먼저 여유를 찾은
매미들은
맴맴맴
합창을 하고있다.
한낮의 빛은
먹구름과 장대비속에
여전히 숨어 있고
메마른 아스팔트는
비에 흠뻑젖어
여름날 나무,풀,먼지냄새
풀풀난다
코로나 장마가 끝나면
돈키호테형 도시인들은
행복 무지게 다리건너
본향,자연으로
귀환소동 일어날듯 하다
권창희돈키호테 도시인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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