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무장지대의 생태적 가치.
-서식지 환경에 ‘두루미 벨트’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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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1-11 12:2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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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DMZ라 부르는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분단의 긴장을 완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민간인 통제구역으로서 철저하게 보호, 또는 통제되어 왔던 이곳이 기지개를 켜듯 움직이고 있다.
접경지대란 ‘경계선과 맞닿아 있는 지대’를 뜻한다. 분단이라는 독특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한국의 최대 접경지대는 바로 북한과 마주한 군사분계선이다. 군사분계선은 한국전쟁 시기 `한국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규정된 휴전의 경계선을 말한다. 155마일(약 250km)나 되는 이 경계선의 양쪽 2km에 이르는, 우리가 흔히 DMZ라 부르는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분단의 긴장을 완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두루미와 Ⅱ급인 재두루미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생존개체수의 약 50%가 철원평야를 중심으로 연천, 파주를 월동지로 이용하고 있다. 이 지역은 먹이자원이 풍부한 농경지와 휴식지로 활용 가능한 하천, 저수지가 넓게 분포하여 최적의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두루미는 전 세계 2,800~3,300여 개체 중 1,600여 개체, 재두루미는 6,200∼6,500여 개체 중 5,700여 개체가 서식하는 실정이다.
비무장지대의 생태적 가치
비무장지대는 50여 년 동안 민간이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완벽한 자연생태계로 자리 잡았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환경부 비무장지대(DMZ) 생태·산림·문화재 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멸종위기 종의 서식은 물론, 세계적 보호종인 두루미 40여 개체가 연천평야에서 겨울을 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두루미 도래지인 철원 이외에 비무장지대 안에서 두루미가 먹이를 먹고 쉬며 번식을 할 수 있는 뛰어난 서식지가 분포해 ‘두루미 벨트’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또 연천평야 상류인 안개천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발견됐으며,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아 하천 복원의 기준이 될 만한 하천습지 생태계의 원형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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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검독수리, 수달, 삵 같은 법정보호종 13종을 발견했다"며 "평야지대의 산림훼손을 제외하면 군데군데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가 자리잡고 있는 등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DMZ의 가치를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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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군사적 목적으로 인해 수풀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불을 놓는 일로 인해 평야지대가 훼손된데 비해 습지는 보전가치가 높다고 한다. 군사분계선 지역은 놀라울 정도의 생태계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말할 수 있다.
경찰일보 신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