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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제 활력에 역량 집중하는 새 해 되길
김영식 특별취재 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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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1-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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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70년만의 최대실적이다. 수출수입 무역액 역시 모두 최고를 보인 가운데 무역수지도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수출액이 새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수출 6000억 달러를 돌파한 7번째 나라가 됐으니,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실업률은 치솟고 청년 실업자가 급증했다. 일자리 증가율도 역대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소득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은 심화됐다.

경제지표가 나아지고 잇다는 정부의 낙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체감은 나빠졌다. 급격한 최저임금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벼랑끝이나 다름없었다.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자영업자의 경기 체감지수를 보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 수 있다.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국민의 체감도크게 다를 바가 없다.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민생경제다. 지난해 상반기 77.4%를 기록했던 문대통령 지지도가 연말 45.9%까지 급락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새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관츠가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최저 임금이 또 10.9% 인상돼 한계기업이 속출한다는 우려가 크다.

투자 위축과 고용 부진으로 경제의 동력도 떨어지고 있다. 2017년 3%대였던 성장률이 지난해 2.7%로 하락한테 이어 올핸 2.5%까지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새해엔 세계경제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도 그만큼 어려워 질것이란 얘기다. 경제여건이 안 좋을수록 정부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해야 한다. 적폐청산도 좋지만 이제 민생에 힘을 쏟을 때다. 국민들이 무엇보다 주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먹고 사는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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