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겨울철 화재 증가 결국 부주의가 낳은 이재
유승국 청주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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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2-22 10:55본문

겨울철 들어서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불을 가까이 하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대부분 부주의가 원인이라는데 심각성이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겨울철 다른 계절보다 화재가 높은 것은 맞다. 문제는 대부분의 화재원인이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됐다고 하니 대책이 시급하다. 화제의 48%는 부주의가 원인이라는 소방청의 통계가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안전점검이 소홀했거나 화재 예방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얘기다. 지난 14일 발생한 천안 라마다호텔 화제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쵝에 진화할 수도 있는 안전장치가 먹통이 된 셈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미 그 전에 감지기 고장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조치를 확실히 했다면 불이 났을 때 제대로 작동이 되었을 것이란 안타까움이 남는다.
이에 앞서 발생했던 천안 인애학교 차암초 화재도 전형적인 부주의가 원인이다. 용접 불꽃이 폐널포장재와 스티로폼 단열재에 옯겨 붙으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용접할 때 인화성 물질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도 이런 기본 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또 대전에서 발생한 폐기물업체 화재나 지난해 10월에 서구관저 다목적체육관 공사장 화재도 안전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따져보면 작은 화재든 큰 화재든 원인은 사소한 부주의나 안전 소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인재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자나깨나 불조심 이라는 표어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은 늦춰선 안된다. 특히 공사장이나 다중이용시설 일수록 화재안전 기준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부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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