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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상승. 세계증시 하락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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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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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악재가 글로벌 경제에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중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로 인정됐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전운(戰雲)이 감돌면서 다시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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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증시가 1.9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만 홍콩 증시도 1% 안팎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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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채권,달러 가격은 급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일 금 현 물가격은 온스당 1517원 선이었으나 6일 오전 한때 1588선 까지 치솟았다. 2013년 4월 이후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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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지난 3일 0.081%포인트 하락(채권 가격 상승)했고. 한국 국고채 3년물도 이날 0.057%포인트 내렸다. 안전한 투자처인 채권 수요가 늘어나면서 채권 가격이 오르자 금리가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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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지난달 31일 96.05에서 3일 96.52까지 오르면서 달러화도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도 1월2일 1158.1원에서 6일 1172.15원으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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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가 불안해 지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이날 오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3월물 선물가격은 배럴당 70달러를 넘었고.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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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인 유라시아 그릅은 "이라크 남부 유전으로 충돌이 확산되거나 이란의 민간 선박 공격이 심해지면 80달러까지 갈 수 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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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이 오르면 국내 산업엔 타격이 불가피하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날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수급차질이 발생하면 2억배럴에 이르는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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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배럴은 우리나라가 약17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란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정부의 대응 또한 국가 안보에 최우선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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