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계 유산된 논산 돈암서원 관리에 만전을
정원문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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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7-12 13:41본문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자 유교문화의 상징인 서원이 대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쾌거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6일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을 비롯해 경북 영주 소수원, 경북 안동 도산서원 등 9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한국의 서원을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전통문화의 증거이자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한국의 서원은 지난 1995년 석굴암, 불국사가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래 14번째가 되는 셈이다.
지난해 불교문화 유산 서원인 산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불교문화 유산인 서원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한국의 서원 9곳 모두 조선시대인 16~17세기에 건립됐다.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세워 유교사상인 성리학을 가르치고 후학을 양성했던 일종의 사설학교다. 그중에서도 논산 돈암서원은 그 시기가 가장 늦다. 조선 중기 유학자인 사계 김장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1634년에 건립이 됐고 1660년 조선 현종 임금이 돈암이라는 현판을 하사했다 사액서원이 됐다.
흥선대원군의 철패경에도 살아남은 서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서원 강당인 보물 제1569호 응도당을 비롯해 장판각과 송덕비 사적 등이 남아 있다.
응도당은 유고적 유래를 재해석해 완성한 뛰어난 건축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유산은 보존과 전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돈암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가치뿐만 아니라 그만큼 원형을 잘 유지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일찌감치 문화재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해 사적 제383호로 지정한 것은 살만하다. 세계유산으로 승격된 만큼 돈암서원을 찾는 관람객도 훨씬 많아 질 것이다. 문화유산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올 수 있음이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인데 충남도와 논산시 등에서 보존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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