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씨마르는 原電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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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06 15:27본문

'월성 원전 1호 폐쇄'를 계기로 올해 카이스트(KAIST) 1학년 가운데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를 선택한 학생은 단 4명이었고 한다.
예년 20명 수준이던 지원자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된 2017년엔 9명.지난해 5명에 이어 다시 줄어든 것이다. 특히 가을 학기에 들어온 외국학교 출신이나 복학생들이 전공을 택하는 2학기엔 지원자가 아예 0명 이었다.
한국원자력학회에 따르면 원자력 관련학과가 있는 전국 18개 대학에서 원자력 전공 신입생(학부 기준)은 2017년 586명에서 지난해 530명.올해 489명으로 내리 감소세다. 한국에선 과학도들에게 외면당하는 한국 원자력은 정작 해외에선 세계 최고의 경제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블룸버그가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예비 사업장로 선정된 한국.미국.프랑스.러시아.중국을 비교 했더니 한국의 1kw당 건설비가 가장 낮았다. 한국의 3세대 원전인 APR 1400은 프랑스 일본도 아직 못받은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 (NRC)의 설계 인증도 받았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NRC 인증을 받은 건 한국뿐이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의 한4학년 학생은 "'산업 자체가 아무리 경쟁력이 있어도 정권에 따라 언제든지 없어질 수 있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 며 "아예 해외로 나가거나 전공을 버리고 원자력과 전혀 관련 없는 분야로 가는 선배들을 보면 막막하다"고 말하고 있다.
황일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석좌교수는 "탈원전 정책은 원자력 산업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것"이라며 "학생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보단 원자력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이 꺽이는 것이 더 안타깝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정부의 탈 원전 정책이 앞으로 국가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그 평가가 나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