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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조국법무부 장관 입명 후폭풍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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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9-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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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임명됐지만 정국 후폭풍 어쩌나지난 17일 전국 일간 메스콤은 일제히 보도했다.

조국딸 허위스펙 의혹수사 가속도··· 부인 검찰소환도 임박,

자택 “PC하드 교체때 마주친 정도가 아니라 조국, 퇴근후 수십분가량 같이 있었다

조국 5촌 체포한 처남 피의자로 소환, “조국 임명, 정의 무너져교수 1000여명 시국선언 서명. 황교안, 만류 일축하고 삭발투쟁 강행··· ‘야권 결집승부수 등, 정국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9일 조국 후보자를 법무장관에 임명했다. 지난달 9일 후보자로 지명한지 꼭 한 달 만이다. 조 장관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부터 지난 한달 동안 정치권을 격렬한 찬반공방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사실상 증인 없는 국회 청문회가 열렸지만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를 못했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이런 연유로 문 대통령의 선택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임명 강행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여야가 유례 없는 사퇴공방을 벌인데다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이 수사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기국회를 맞은 정국이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해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지만 대통령으로서는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족이 수사 대상이 되고 일부 기소까지 된 상황에서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엄정한 수사에 장애가 되거나 장관으로서 직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라는 염려에 대해서는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간다면 그 역시 권력기관의 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 임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저를 보좌해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그 성과를 보여준 조 장관에게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각종 의혹 제기와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데 대해선 "명백한 위법이 확인 안 됐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을 안 하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면서 직접 그 사유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처음이고 임명장 수여식 TV 생중계도 이례적이다. 조 장관에 대해 국민적인 논란이 제기됐음을 잘 알고 있고, 그만큼 고심을 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문제는 조 장관 논란이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론까지 찬반으로 분열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역대 장관후보자 중에 조 장관처럼 논란을 야기 시킨 후보는 없다고 봐도 된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임명 찬성보다는 반대가 엄연히 많았다.

결과적으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가족이 수사를 받고 기소까지 됐는데도 장관에 임명된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됐다. 당장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검찰의 수사 결과도 어떻게 작용할지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래저래 여야의 극한대치 속에 정기국회 파행 등 '조 장관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여야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한 수순이라 했으며 마지막까지 데스노트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정의당도 여당과 마찬가지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들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당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자 조롱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과 함께 특검과 국정조사 및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반인의 반응도 여전히 엇갈린다

사법 개혁을 바라는 찬성 의견이 있는가 하면 공정과 정의를 앞세운 현 정부의 가치가 흔들리면서 반대 여론도만만치 않다. 그런 가운데 검찰은 임명과 관계없이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조용히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지만 만일 차후에라도 중대한 흠결이 나온다면 조 장관은 자신의 거취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경북주재 본부장 : 최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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