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청소년들 인터넷 도박 무방비 노출
(급속도로 퍼져 학부모, 교사도 인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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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1-13 15:51본문

한국 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본인의 의지로 끊지 못하는 불법 인터넷도박이 청소년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각 각4.0% 3.5%로 전국평균 5.3%보다 낫다 하지만 10대에 첫도박을 경험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인 20.1%보다 높아 적극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는 단 시간에 많은 돈을 걸 수 있고 24시간 도박이 가능한 불법 인터넷 도박이 유행하고 있다. 불법 인터넷 도박은 해외써버를 두고 다양한 도박게임을 제공하는 메인사이트가 있고 청소년들은 이를 중계하는 사이트를 통해 판돈을 걸어 도박을 하고 있다.
도박은 대부분 미니게임 형태로 1-5분마다 한판씩 진행된다. 24시간동안 진행 시간에 따라 288에서 1440번까지 판돈을 걸 수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하는 도박게임은 대부분 아기자기한 미니게임 형태로 교사나 부모로서는 관련 정보가 없으면 대놓고 학생들이 도박을 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불법인터넷 도박이 유행하면서 이미 학교현장은 학생 들간 고리사채 문화까지 생겨났으며, 도박기금 마련하기 위한 절도 등 2차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센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사이트의 경우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국프리미어리그축구클럽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면서 경기 때 마다 광고판 등에 사이트를 홍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 은 해당사이트가 불법이란 인식보다 합법적 운영되는 사이트로 인식하게 되고 더 많은 학생들이 불법인터넷 도박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학교 측이 오히려 이 문제를 쉬쉬한다는 점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센터에서 예방 교육이나 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해도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교육 등을 반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가 문제를 제기해도 학교가 적극 나서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특성화고교는 학생들이 실습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돈을 많이 만지기 때문에 오히려 학교에서 적극예방 교육에 나서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반고로 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학교 일수록 문제를 감추려고 한다는 것이다.
불법도박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 학교 측의 대응이 너무 안일 한 것 같아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