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세계 名士53명 '기후 변화에 대응위해' 원전 유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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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27 19:27본문
미국.영국.프랑스.독일.스위스.벨기에.스웨덴. 필란드.폴란드.호주 등 전 세계 과학자.경제학자.정치인.가수.영화 제작자 등 50여명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핸슨 전 나사(NASA) 고더드 우주연구소 소장과 영국 왕립확회장을 지낸 마틴 리스 영국상원 의원 등 전 세계 유명 인사 53명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파인낸셜타임스(FT)에 '유럽 연합(EU)은 반드시 원자력을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보냈다.
기고문에는 한스블릭스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야코포 본조르노 미국 메사추세스 공대 (MIT)교수.켄 칼데이라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박사.사이먼 테일러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가수 호세가브리엘 곤살레스 영화 제작자 로버트 스론 등이 서명했다.
EU(유럽연합)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녹색 금륭 분류' 규정을 마련중이다. 이 규정은 환경 친하적이고 지속 가능한 금륭상품.투자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정하는 것이다.
이 규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원자력을 놓고 EU 회원국 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원전 대국인 프랑스 등은 원자력을 녹색 금융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독일 등은 사용 후 핵연료 문제 등을 들어 이에 반대하고 있다. 최종 결론은 2021년쯤에나 나올 전망인데.유력 인사 50여명이 원자력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원전이 없다면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더욱 어려울 것이고.비용은 더 비싸질 것이며 실패할 가능성이 더 커질것"이라며 "2050년 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란 유럽의 야심찬 목표달성에 실질적인 해가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싱크탱크 '우리들의 미래'가 개최한 '서울 기후-에너지콘포런스'에서 "우리는 과학자들의 중요한 업적을 따라야 한다"며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혼용(mix)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내놓은 특별보고서에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아래로 묶으려면 2030년까지 원전을 지금보다 최대 106%까지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도 근 논설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