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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글날, 우리 말과 글의 자긍심을 새기자
국정일보 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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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10-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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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신현철 기자

오늘은 578 주년을 맞이합니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반포하신 한글날이다.

한글은 세계 어느 문자보다 과학적이고, 창제 원리가 명확한 글자다. 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배우기 쉽고, 표현의 폭도 넓다. 이는 문자생활의 평등을 실현하려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언어생활을 돌아보면, 한글의 소중함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외래어 남용과 무분별한 신조어, 그리고 인터넷 속 비속어가 일상 언어를 위협하고 있다. 심지어 한글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조차 무시되는 경우도 많다. 편리함과 속도에 밀려, 정작 우리 글의 품격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한글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세종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말과 글을 지키는 날이다. 국민 모두가 한글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고, 올바른 언어 사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문해력과 글쓰기 교육을 강화하고, 공공기관과 기업도 바른 표기법을 준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글은 우리 문화의 뿌리이자 정신이다. 정보화 시대일수록 언어의 정체성이 더욱 중요하다.


오늘만큼은 스마트폰 자판을 잠시 멈추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자.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대한민국의 품격을 지키는 길이다.


국정일보 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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